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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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먹찌빠’ 시즌2인 ‘배불리힐스’에서 빠 가운데, 방송인 서장훈과 개그우먼 신기루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신기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공개된 디즈니+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5회에서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멤버들과 촬영 장소로 향하던 중 신기루는 거대한 파라솔을 보자 “어머 어머 내 우산”이라고 외치는가 하면, 식당의 음식 모형을 보고는 “이런 걸 지구 사람들은 안 꺼내 먹나 봐”라며 연이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기루는 ‘초밥 무제한’이 걸려 있는 알 까기 게임에서 연습부터 탁월한 실력을 뽐내 기대를 모았다. 연습과 달리 그는 본게임에서 ‘초밥 세 접시’를 따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초밥 3접시에도 기뻐하는 신기루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하차 당했는데…서장훈, 유명 개그우먼와 찐 케미 "얌마" ('배불리힐스')
눈을 가린 채 초밥을 고를 수 있는 ‘랜덤 레일권’도 따낸 신기루는 고추냉이를 골라 극대노했다. 장난으로 풍자가 고추냉이를 선택하도록 유도했던 것. 안대를 벗고 결과를 확인한 신기루는 “위 녹겠네. 위 녹겠어”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신기루의 수난 시대는 흥미를 더했다. 고추냉이 선택에 이어 신기루는 풍자의 방해 공작으로 고대했던 초밥을 빼앗기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원하는 초밥을 먹게 된 신기루의 맛깔난 먹방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한껏 자극했다.

신기루는 ‘초밥 무제한’인 서장훈에게 초밥을 기부받기 위해 윙크를 날렸지만, 결국 나선욱에게 초밥이 돌아갔다. 급기야 신기루는 서장훈에게 “얌마”를 외치더니 “(애교 부리면) 옛날에는 다 넘어왔는데”라는 자신만만한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신기루는 서장훈의 초밥을 몰래 먹고 바로 발각돼 발뺌했으나 디테일한 그의 진술에 “영감님 기억력 좋으시네?”라고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한편, 박나래는 ‘나래식’에서 서장훈에게 “이번에 '먹찌빠' 시즌2 들어가면서 저는 빠지게 됐다. 근데 오빠도 알지 않나. 방송가에서 프로그램 하다가도 빠지는데 그걸 신경 써주지는 않는데 먼저 연락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박나래가 빠지게 된 건 워낙 덩치가 큰 사람들이 나오다 보니 체구가 작고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박나래가 출연하지 않게 된 거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배불리힐스'에는 '먹찌빠' 멤버 중 박나래를 포함해 이국주, 이호철, 최준석이 출연하지 않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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