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영애 편으로 펼쳐진 가운데 홍경민,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포레스텔라, W24, STAYC 등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은 고우림에게 "김연아 씨가 의도치 않게 고무신 신세가 됐는데 제대하고 신혼을 제대로 만끽할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고우림은 "신혼 생활을 2년 하고 입대했는데 어떻게 보면 결혼 3년 차다"며 "그런데도 3년 내내 신혼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더 좋고 점점 더 쌓여가는 기분이 들어 요즘이 더 행복하다"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김연아가 프로그램을 챙겨 보느냐는 질문에는 "무조건 본방 사수한다"며 "특히 포레스텔라 무대는 빼놓지 않는다"며 "오늘 오랜만에 나가니까 실수할 수도 있고 떨릴 수도 있는데 원래 하던 것처럼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고 전해 든든한 내조를 과시했다. 고우림은 5세 연상인 김연아와 3년간 열애 끝에 2022년 결혼했다.

이영애는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보람 있었다"며 "외국에서 사업할 때 도움이 됐다는 분들이 계셔서 경제에도 일조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이어 자신의 미모를 언제 자각했느냐는 질문에 "6살 때쯤 길을 지나가면 외국분들이 오라고 했다"며 "예뻐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참고서 모델을 했다"며 "학부모 중 한 분이 회사에 다니셔서 찍게 됐고 제가 예뻐서였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관심 있는 아이돌 그룹을 묻자 이영애는 "좋아하는 보이그룹이 많다"며 "보이 넥스트 도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또 이영애는 "학부모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밥값도 제가 더 많이 내고 편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며 "평소엔 털털하게 가지만 그러면 딸이 '이러고 가려고 하냐'며 지적 하니까 그래서 미용실을 들렀다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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