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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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선곡 강압이 폭로됐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가수 최유리, 우즈, 이준영, 최정훈(잔나비)와 선곡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낯 가리고 수줍음 많은 '샤이(shy)한 동생들'을 한 자리에 불렀다.

얼굴이 잘 안 알려졌던 최유리는 '놀뭐' 출연 가족 반응에 대해 "TV 나오면 연예인 취급, 안 나오면 백수 취급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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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가 "나보다 더 내향적인 분"으로 지목한 이준영은 "요즘 행복한 일 많더라"는 유재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말수 없는 이준영의 모습에 유재석은 "신경 쓰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 거슬리게 만든다. 병약미도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준영은 처음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지막 순서였던 걸 회상하며 "이목이 집중되니까 옷 갈아입는데 등이 다 젖었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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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활동할 때는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했던 것"이라는 이준영은 SNS 라이브 6800명 돌파에 급 종료했다고. 이유를 묻자 그는 "실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껐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SNS 라이브 시청자가 별로 없는 하하는 "그걸 왜 감당 못 하냐"고 부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정훈은 "말투가 느리고 어눌해서 많은 분들이 나를 I로 아는데 완전 E다. 말이 많은데, 눈치가 있이서 내가 말하면 쳐지는 걸 알고 참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말로 웃긴 적은 많이 없다. 라이브 끝나고 말 너무 많이 했나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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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재석은 "준영이가 댄스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80년대 히트곡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추천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준영아 신나지 않아? 욕심나지 않아?"라고 강하게 어필해 이준영을 당황하게 했다.

전야제 당일 최정훈은 선곡을 공개하며 "유재석의 강압 아닌 강압이 있었다"고 선곡 개입 사실을 폭로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말을 이상하게 하네"라면서 선곡 리스트를 확인한 뒤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했구만!"이라고 소리쳤다. 최정훈은 "추천곡은 불러보니 어렵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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