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 8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의 마지막 1: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돌돌싱임을 고백한 지우는 정보 공개 이후 홀로 방에서 감정을 추스렸다. 이에 성우는 재빨리 지우를 찾아와 대화를 청했다. 성우는 "(지우의 고백에서)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다"라며 "네가 돌돌돌싱이어도 상관없다. 그러니까 날 만났잖아"라고 말해 지우를 웃게 만들었다.
희종도 지우를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두 번 이혼했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지금까지 계속 성우와 1:1 데이트를 했으니, 내일은 나와 1:1 데이트를 해서 둘 중에 한명을 최종 선택하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희종의 계속된 설득에 지우는 "오늘 밤 고민해 보고 성우와도 이야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우는 성우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성우는 "희종이가 간절하다면 나는 안 간절할까? 내일의 1:1 데이트는 나도 양보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도형 또한 명은과 같이 데이트 도장을 찍었고 인형이 예원을 선택하면서 희종과 아름, 동건과 수하가 자연스레 매칭됐다. 가장 마지막으로 수하 옆 빈자리에 도장을 찍었던 동건은 또다시 명은을 찾아가 "(데이트) 갔다 와서 저녁에 얘기 좀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후 둘에게 나이 공개 공지가 전달됐다. "동갑이면 재밌긴 하겠다"라는 성우의 기대 속 실제 두 사람이 1990년생 동갑내기임이 밝혀져 흥미를 더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자기'라고 부르며 실제 커플 같은 분위기를 보여줘 설렘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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