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자기애 충만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ARMY'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박나래는 "인터넷에서 구입했다. 땀 흡수 좋고 통풍이 잘 된다"며 기능성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부터 마스크팩을 한 그는 "사춘기 때도 안나던 여드름이 사십살에 난다"며 여드름과 전투 중인 근황을 전했다.
홀로 웨딩화보를 찍으며 '예부랑' 전설을 남긴 박나래는 자신의 사진을 세로 3미터, 가로 2미터 네온 예술 작품으로 제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옥외광고물 시공사를 집으로 불러 설치하는 모습에 전현무는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거대한 사이즈에 업자는 "보통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은 가야 이 정도 사이즈가 나온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전시회에서도 저렇게 큰 그림 본 적 없다"는 기안84의 말에 박나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그대로 하자 싶어서 힘 좀 썼다. 실제는 작아도 꿈은 크게 가져야지"라고 설명했다. 댄서 리정은 "너무 멋지다. 건강한 소비"라며 혼자 공감했다.



"나는 나인 게 감사하다"는 작품명에 박나래는 "내가 박나래인 게 너무 행복하다"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코드쿤스트는 "초 치는 소리 하나 하겠다. 정말 자존감 높은 사람은 저런 말 안 한다"면서도 "지금부터 자존감을 채워가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자기애 최고점에 도달한 박나래는 "전현무가 트로피 전시하고, 본인 사진 대형 사이즈로 제작해도 이건 따라올 수 없다"면서 "성스럽고 경건했다. 나한테는 이게 보물이고 국보"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청소 후 마당에서 브라톱만 입고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던 박나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48kg 시절에는 없던 튜브형 뱃살에 그는 "이런 나도 사랑스럽다"고 표현했다. 코쿤은 "아무도 뭐라고 안 했다"고 말했고, 기안84는 "필사적으로 자기를 방어하는구먼"이라며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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