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연정이 일상을 공개하며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나는 아버지 얼굴도 모른다. 어머니가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가 날 임신한 채로 친정으로 도망 왔다"며 타지에서 일만 하던 엄마를 늘 그리워했다고.
이어 배연정은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엄마와 다시 만나 55년을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또 "외갓집 식구들은 다 돌아가시고, 본가는 연락이 다 끊겼다. 나 혼자였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어머니는 긴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고, 배연정과 배연정의 남편은 11년간 지극정성으로 어머니가 떠나기까지 간호를 했다. 배연정은 "수술을 안 한데가 없으시다. 어느 날은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라고 하는데 엄마가 무슨 재료로 요리를 해야하는 지 모르시더라. 그때 치매가 왔던 거다"며 엄마의 치매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배연정은 1969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1971년 MBC 코미디언 공채에 합격하며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이후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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