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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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데뷔 초 나이트클럽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아나바다 하다가 서로 의만 상한 그녀들, 비보 올드라인 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은이는 '아나바다'를 하기 위해 지인들과 만났다.

송은이는 "오늘 우리가 늙은이들끼리 굳이 이 좁은 방에 모여 여름 나기를 하자는 거 아니냐"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이어가던 송은이는 "오징어회를 먹을 때면 데뷔 초가 생각이 난다. 막 신인일 때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다. 그때 내 나이가 21살이었다. 댄스홀에서 춤을 추던 댄서 언니들이 나를 그렇게 예뻐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그는 "그 클럽 앞에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우리 은이 오늘도 오징어회 먹고 싶어?'라고 하면서 회를 시켜줬다. 나는 신나게 회를 먹고 언니는 술을 마셨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당시 언니들은 15분 로테이션으로 댄스를 선보였는데 홀에서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다가도 다음 로테이션 언니가 안 오면 시계를 확인하고 다시 춤을 췄었다"고 웃어 보였다.

당시 송은이는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했었다고. 그는 "그때 내 역할은 음악을 틀어놓고 멘트를 하며 흥을 띄우는 것이었다. 내가 멘트를 치면 다 따라 하고 난리가 났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콘텐츠랩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 원, 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성과로 송은이에게는 '100억 CEO'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송은이는 2023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7층 규모의 자체 사옥을 마련하며 '건물주 CEO'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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