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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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영화감독 겸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유빈의 청원을 독려했다.

이솔이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민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 자신의 큰 오빠의 아내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담겨 있다.

글 속에서 유빈은 "큰 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에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방암 뇌 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에 동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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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솔이는 그동안 받아왔던 악플들에 하나씩 해명하면서 최근 결혼 5년 만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었다. 그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아 큰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솔이는 "이 때문에 그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었고 완치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전하며 그간 사람들로부터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솔이는 박성광과 2020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제약회사 10년차였던 이솔이는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빼어난 미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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