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새신랑으로 돌아온 윤정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팽현숙·최양락, 임미숙·김학래, 김지선, 이경실 등 개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윤정수의 결혼을 축하했다.
윤정수는 청문회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내와의 연애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그때 애프터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2년 간격으로 연락이 이어졌고, 7개월 전 식사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얼굴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선배들은 "예쁘다", "눈이 크다", "참하게 생겼다", "똘망똘망하다" 등 칭찬을 이어갔다. 흐릿하게 공개된 사진 속 아내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시선을 끌었다.
아내의 외모에 대해 윤정수는 "닮은 사람은 떠오르지 않는데 눈이 크고 살짝 돌출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실은 "그럼 박미선이다"라고 농담했고, 선배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윤정수는 "내 눈에는 너무 예쁘다"고 강조하며 아내의 매력을 거듭 언급했다.

윤정수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나보다 나를 더 챙겨주는 걸 느꼈다. 이 정도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아내도 당연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1972년생 만 53세인 윤정수는 최근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윤정수의 아내는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최근 급격히 가까워졌다. 윤정수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의 미모를 자랑하며 애칭은 '여봉'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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