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윤시윤이 엄마와 함께 몽골로 떠나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윤시윤 엄마의 등장에 출연자들이 깜짝 놀랐다. 긴 생머리의 윤시윤 엄마는 언뜻 아들의 연인으로 착각할 만큼 아름다운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모벤져스는 "진짜 엄마가 맞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 윤시윤 엄마는 "너랑 같은 방 쓰는 건 싫다. 잠잘 때는 자유롭게 자고 싶다"고 당부했다.



윤시윤 모자(母子)는 몽골에서 팔짱을 끼고 걸으며 연인 같은 뒷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의 "몽골 와서 살고 싶다"는 말에 윤시윤은 "몽골 집 하나 해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용돈 필요하냐"고 묻기도 했다는 엄마를 보며 윤시윤은 "건강하게 사회생활 하는 거 좋지만, 엄마가 어릴 때부터 일만 했으니까. 나 때문에 성인이 되자마자 일을 해야만 했으니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윤시윤 엄마는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아들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남들 대학교 갈 때 일해야 했던 엄마는 "그때 당시에는 한 아이의 엄마니까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나도 아기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