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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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해 20kg 감량 사실을 밝혔던 카더가든(34)이 해장 과식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감성 보컬 카더가든의 현실 공감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전쟁이 벌어졌다.

먼저 첫 번째 대결에서는 정지선과 손종원이 첫 맞대결을 펼쳤다. 두 셰프는 나란히 5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정지선은 5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정지선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시즌 최초 6연승을 달성하게 되는 상황에 손종원은 "오늘 정지선 셰프님의 연승을 '정지'시키러 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4세 미혼' 카더가든, 20kg 감량했다더니…"해장할 때 7끼 먹어" ('냉부해')
두 셰프는 극과 극의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해장할 때 6~7끼를 먹는다는 카더가든을 위한 '해장 요리'로 경합을 벌였다. 소문난 '냉부' 주당 정지선은 자신만의 해석을 더한 중식 요리를 선보였고, 모던 한식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손종원은 한식을 기반으로 한 수려한 요리를 만들어 숨 막히는 빅매치를 완성했다. 치열한 접전을 지켜본 카더가든은 "너무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깊은 감탄을 표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냉부' 최다 승리를 기록 중인 최현석과 다승 2위 김풍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다. 먼저 최현석이 "김풍은 취권 같다. 상대를 방심시키고 일격을 가한다", "나는 여러 권법 중 매화 검법"이라며 무술 시범까지 보였고, 김풍 역시 취권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에 안정환은 "난리 났네, 난리 났어"라며 어이없어했고, 카더가든은 "항상 잔소리하는 최현석 셰프님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김풍 작가님의 혐관은 내 최애 관계"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주제는 한우보다 통조림 햄을 더 좋아하는 카더가든이 선정한 '통조림 햄 요리'였다. 일상적인 식재료로 고급스러운 요리를 선보이는 최현석은 이번에도 압도적인 비주얼의 요리를 선사했다. 반면 자취생 요리에 특화된 김풍은 또다시 셰프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윤남노는 "또 이상한 거 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권성준은 "저거 우리 집 고양이 간식이랑 똑같은데?"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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