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수민 SNS
사진=김수민 SNS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출국을 앞두고 남편과 갈등을 겪었다.

김수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빠... 얇은 거 샀다며 이거 미국에 어떻게 가져가"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수민의 남편이 영어 명작 동화 30권을 주문한 모습. 그러나 크기가 생각보다 두껍고 무게가 나가 미국으로 가져가기 난감한 상황임을 김수민은 알렸다.

김수민은 "신랑 왜이럴까요 진짜. 미국에 이걸 가져가쟤요. 공립도서관 가면 된다니까 안 된대요 밤마다 매일 읽어야 된대. 교육관 안 맞음"이라며 남편과의 갈등을 알렸고, 결국 "반품하기로 합의"라고 알려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김수민 SNS
사진=김수민 SNS
최근 미국 UCLA 로스쿨에 합격해 꿈을 위해 미국에 머물 것임을 알린 김수민은 지난 13일 SNS에 "We are so ready to go"(우리는 정말 갈 준비가 됐어)라는 문구와 남편과 두 아이의 여권까지 모두 준비해 곧 출국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도 김수민은 "Last day"라는 짧은 문구와 꾸준히 출석했던 필라테스에 마지막으로 서명을 마치는가 하면 남편의 육아 휴직 그리고 오랫동안 참석해왔던 독서 모임의 종료와 자신의 반려견을 비행기 탑승 목록에 등록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 중인 근황을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 28세인 김수민은 2018년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입사 3년 만에 돌연 퇴사해 2022년 9월 3일 결혼했다. 김수민의 남편은 1992년생으로 김수민 보다 5살 연상이다. 직업은 검사로, 현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