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방송인 정선희가 동네 사람들 덕분에 쉽게 이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13일 정선희의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 나만 알고 싶은 도심 속 호텔 대공개! 실내는 호텔급, 가격은 단돈 7만 원"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선희는 자신이 거주하는 노원구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산림치유센터를 방문한 정선희는 '버텨주어 고마워요'라는 문구를 보고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는 "제가 제일 많이 들은 얘기다. 제일 많이 읽은 댓글과 제일 많이 들은 말"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사실 버틴 건 아니다. 그냥 일상을 산 것뿐인데, 지나보니 '버틴 거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또한 정선희는 "난 우리 동네를 원래 좋아한다. 이사도 적극적으로 안 간 이유는 동네 사람들이 되게 선해서"며 "아직은 여유가 있고, 조금 덜 서울 같은 느낌"고 덧붙였다.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은 "동네 사랑이 진심으로 느껴진다", "나도 살던 곳이 좋아서 못 떠난 적 있어요", "힘든 일도 웃으며 지나온 모습이 감동이다" 등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사진 =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정선희는 푸른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응원과 공감을 느끼며 작은 일상 속에서 치유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2008년 9월 사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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