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 더 스토리’ 7, 8화에서는 인기척이 없는 폐광산을 배경으로,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상식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한 것. 이들은 실제 악마도 혀를 내두를 만큼 현실 악마의 행보에 분개하며, 탈출의 긴박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금척을 찾아 네 번째 여정에 나선 탈출러들은 땅속 깊은 곳의 갱도에 불시착했다. 도착과 동시에 사방을 감도는 음습한 기운과 ‘저주받은 광산’, ‘악마가 지켜본다’는 문구가 이곳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게 하며 탈출러들을 단숨에 옥죄었다.

광차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몸무게도 공개됐다. 550kg를 채워야 문이 열리는 상황에서 멤버 6명이 모두 광차에 타면서다. 여기서 강호동은 "지금까직 공개 안했는데"라며 부끄러워했지만, 몸무게가 109kg라는 게 밝혀졌다. 여진구와 고경표, 김동현은 90kg, 백현은 65kg, 유병재는 60kg였다. 강호동은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을 모두 태운 채 광차를 밀며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간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악마의 실체는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이 상식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의 탐욕과 희생이 얽힌 충격적인 흔적이었기 때문. 고경표는 참혹한 현실 앞에서 “이 악마 놈을 만나고 싶은데”라며 이를 갈았다.
이 가운데 김동현은 놀라운 활약으로 이번 에피소드의 MVP로 떠올랐다. 난항을 겪던 여러 문제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핵심을 짚어내며 결정적인 열쇠 역할을 한 것. 김동현이 줄줄이 건넨 실마리를 따라 탈출러들은 지상에 안착하며 이번 모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장대한 여정의 마지막 탈출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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