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사진 =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방송인 이영자가 27년 전 최용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최용수, 이근호, 김영광, 설기현, 송종국이 출연해 미식 투어를 즐겼다.

이날 MC 이영자는 "최용수 감독님이 사람이 참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최용수는 "저에 대해 잘 아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감독님 어머님이 나를 얼마나 예뻐했는지 아냐. 1997년에 총각·처녀로 슬쩍 만난 적이 있다"고 과거를 털어놨다.
사진 =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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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머님이 나를 며느리감이라고 했다"고 덧붙이자, 최용수는 웃음을 터뜨렸고, 이영자는 농담처럼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그때 시집갔어야 했다"고 거들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영자는 "최용수 감독도 꿈이 있었을 거다. 미인과 결혼하고 싶어서 축구를 열심히 하지 않았겠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용수는 "이영자 씨가 키 큰 남자는 안 좋아했을 것"고 받아쳤다. 이에 이영자는 "아니다. 난 키 크고 눈 작은 사람 좋아한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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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는 이 말을 듣자 눈을 크게 뜨며 '눈 작은 남자' 이미지를 벗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썸 있었던 거 아니냐", "27년 전 인연이라니 영화 같다", "이영자·최용수 케미 최고"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용수 감독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전 강원 FC 감독을 맡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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