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만영, 이해우/극본 손지혜)84회에서는 이미자(이아현 분)와 이혜숙(오영실 분)의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숙은 김석진(연제형 분)과 한서우(이소원 분)의 교제 소식을 알고 분노한 채로 집에 귀가 했다. 이때 이혜숙은 집에서 나오는 한서우를 보고 한 마디 했다. 이혜숙은 한서우에게 "너 우리 김석진에게 무슨 말 했냐"고 따졌다.
이에 한서우는 "저 아무말도 안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혜숙은 "니가 아무말도 안했는데 김석진이 나에게 그런 소릴 하냐"며 "넌 이제 우리 모자 사이도 갈라놓으려 하냐"고 했다. 한서우는 계속 억울해 하며 아니라 했지만 이혜숙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미자는 "난 한서우에게 뭐라 했고 김석진에게 뭐라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왜 넌 남의 딸에게 막말을 하냐"고 했다. 그러더니 한서우에게 "이래서 출신이 중요한거다"며 이혜숙에 대해 "너희 엄마 미혼모에 식모살이 하지 않았냐"고 했고 이에 화가 난 이혜숙은 이미자의 뺨을 때렸다. 이에 지지 않은 이미자 역시 이혜숙 뺨을 때리며 한서우에게 "당장 김석진과 헤어지라"고 소리를 질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