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전노민이 서하준에게 위기감을 느끼며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47회에서는 문태경(서하준 분)과 민두식(전노민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태경은 민두식에게 "물류 창고에서 입고 진행 중인 상품들 재고해야 될 것 같다"며 "부본부장이 들고 온 계약서 위조 계약서일 가능성이 크고 입고 상품들이 역시 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민두식은 "민 사장하고 김 변호사는 그런말 없었다"고 했다. 이에 문태경은 "물증은 없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고 했다.

하지만 민두식은 "말이 안 된다"며 "사고나 치는 놈한테 맡기자고 한 건 자네인데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쩌잔 거냐"고 했다. 문태경은 "그 부분은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민두식은 "우선 가품 유입 부터 막어라"며 "아니 나중에 하지말고 지금 하고 지금 못 할 거 같으면 영원히 하지마라"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그러더니 민두식은 "난 자네보다 민 사장하고 김 변을 더 믿는다"며 "두 사람이 아무 보고 없으면 별 문제가 없는거다"고 하며 "그만 나가봐라"고 했다. 이에 문태경은 민두식에게 인사하며 사무실 밖으 나가려 했다. 하지만 이때 민두식은 문태경을 불러 세우며 백설희(장신영 분) 이야길 꺼냈다.

민두식은 "며칠 전에 루시아하고 저녁을 함께 했는데 입에 맞았나 모르겠다"며 "나하고 우리 막내까지 두 목숨을 구했는데 대접은 늦었지만 말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더니 "근데 그 목에 건 스카프는 영 아니길래 내가 버렸다"며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건 따로있다"고 도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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