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보고 있나…"이미 몸 만들고 있어" 주니지니, '워터밤' 러브콜 대기 중 [인터뷰④]
그룹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ZOONIJINI, MJ·진진)이 워터밤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주니지니는 최근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서 유닛 데뷔 앨범 '다이스'(DIC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었다.

주니지니 미니 1집 '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 떠나는 예측불허의 여정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총 6곡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멤버들은 이 가운데 페스티벌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곡도 있다고 소개했다.

각종 페스티벌이 활발하게 열리는 시기에 유닛 데뷔를 하는 만큼, 멤버들은 페스티벌 무대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MJ는 "'워터밤'에 가고 싶다.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싸이 선배님의 무대에 게스트로 서는 것이다. 꿈 중에 하나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진진은 "이미 몸을 만들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했다. MJ는 "저는 안 만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리더가 만들고 있지 않나. 둘 다 노출하면 시선이 분산돼서 집중이 안 된다. 한 명만 몰아주자는 취지다. 진진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진 역시 "문빈&산하가 '워터밤'을 갔을 때 빈이가 노출하고 산하를 벗겼다. 저는 준비 안 돼 있는 형의 옷을 찢어버릴 거다. 또 다른 이슈를 만들어 보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틀곡 '썸 띵스 네버 체인지'(Some Things Never Change)는 리드미컬한 피아노 루프와 클래식한 붐뱁 비트가 어우러진 감성 힙합 트랙이다.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랩핑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지 리스닝 곡이다. 진진이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업에 직접 참여해 주니지니만의 음악 색깔을 만들었다.

주니지니의 데뷔 앨범 '다이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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