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몰입력과 케미력 만렙 찍은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스틸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빛낸 배우들의 열연부터 화기애애 모먼트까지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냈다. 먼저 김독자로 변신한 안효섭은 계속되는 액션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다음 장면을 준비하는 열정은 물론 꽃다발을 들고 생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설 속 세계에서 반복되는 회귀를 거치며 냉소적으로 변한 유중혁 역의 이민호는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가늠케한다.
유상아 역의 채수빈은 특유의 싱그러움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녹이다가도 제작진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을 발휘한다. 극 중 김독자와 동료들에게 든든한 방패 역할이 돼주는 이현성 역의 신승호가 이길영 역의 권은성을 번쩍 안은 채, 서로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함을 엿볼 수 있다. 신승호는 진중함과 강인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이현성과는 달리 남다른 친화력과 에너지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나나는 정희원 캐릭터로의 온앤오프 모먼트로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켜지면 액션신을 완성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고 꺼진 후에는 김병우 감독과 귀여운 인증샷을 남겨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 동작을 소화하는 안효섭과 나나의 모습은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에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에 스펙터클한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액션 시퀀스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납득시킨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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