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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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룹 우주소녀(WJSN)로 데뷔한 설아가 글로벌 팬들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1994년생 설아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호쿠토피아 츠츠지홀에서 개최된 데뷔 첫 일본 단독 팬미팅 '2025 설아 팬미팅 설아의 날들 : With U 인 도쿄(2025 SEOLA FANMEETING SEOLA's Moments : With U in Tokyo)'를 통해 글로벌 우정(공식 팬클럽명)을 만났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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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설아의 일상을 담은 오프닝 VCR로 시작되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설아는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의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를 선보였고, 뜨거운 환호 속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설아는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과 도쿄에 온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코너인 'SEOLA's Favorite'에서는 설아의 취향을 알아보는 'OX게임'을 진행했다.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게임에 도전한 가운데, 설아의 커피 취향, 좋아하는 요리, 라면 먹는 방법까지 소소한 취향이 공개되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OX게임'을 마친 설아는 솔로 앨범의 수록곡 '노 걸(NO GIRL)'로 무대를 이어갔다. 감미로운 보컬과 섬세한 감정을 드러내며 무대 위 역량을 드러낸 것은 물론, 무대 앞쪽으로 나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자작곡 '예쁜쓰레기'를 부르며 설아만의 감성을 무대에 녹였고,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두 번째 코너인 'SEOLA's QnA'를 통해 설아는 사전에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세심하게 답하며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이어 앞서 서울 팬미팅부터 화제였던 'SEOLA's Challenge' 코너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Shake It to the Max', 'Igloo', '이라이라' 챌린지 등 다양한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나선 설아는 모든 챌린지를 완벽히 수행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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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무대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설아는 일본의 뮤지션 타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Plastic Love)'를 커버곡으로 선보이며 시티팝을 설아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더욱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이후 설아는 앙코르 무대를 통해 좌석으로 직접 찾아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마주하고 사진도 찍으며 '렛츠 토크(Let's Talk)'를 불러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고, 마지막 곡 '이루리'를 부를 때는 후렴구를 힘차게 불러주는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팬미팅을 마쳤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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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도쿄에 와서 우정들을 가까이 만나니 더 반갑고, 그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다. 공연에서 말했듯이 항상 여러분에게 정말 큰 에너지를 얻어간다. 저에게는 우정이 정말 필요한 존재고, 그래서 더 많은 우정을 만나러 가고 싶다. 이번 공연도 좋아해 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우정과 함께 행복한 '설아의 날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상하이와 도쿄 팬 미팅까지 성황리에 마친 설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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