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은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신작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이하 ‘마이턴’) 1화부터 진지함 속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또 한 번 ‘대상’ 수상을 목표로 ‘트롯돌’ 결성을 추진하며 멤버들을 모으는 과정을 그렸다. 두 번째로 영입된 박지현은 “팬층을 0세부터 130세까지 노린다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탁재훈이 “그런 말을 들으면 사기라고 생각 안 해봤냐”라고 묻자 “사기라도 괜찮다”라고 답했다.
‘황금 보컬’로 이경규에게 섭외된 박지현은 그룹의 콘셉트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도 의견을 자유롭게 냈다. 김종국이 ‘섹시 콘셉트’로 합류해 옷을 찢는 역할을 두고 멤버들 간 갑론을박이 오가자, 박지현은 “벗으시면 그룹이 활성화될 것 같다”라는 뼈 있는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국의 트로트 스타일을 두고 ‘모기트롯’이라는 농담이 오가자 “그런 캐릭터가 없긴 하다”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받아쳐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 출처 :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캡처]](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347096.1.jpg)
합숙소에서는 독방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도 벌어졌다. 박지현은 “몽유병이 심해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독방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에 질세라 “노팬티”까지 선언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저도 노팬티예요”라며 맞불을 놓으며 자연스러운 예능감을 펼쳤다.
이날 배우 김금순이 합숙소의 주인 ‘미향’으로 등장해 박지현의 팬임을 밝혔다. 김금순은 박지현을 위해 준비된 독방을 탁재훈이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하자 “100에 10 조건으로 박지현 컨디션 잘 챙기라고 했잖아요”라며 항의했다. 박지현은 “팬분이 원하시니까 제가 쓰겠습니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결국 독방을 차지했다.
한편,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각자의 욕망을 품고 ‘트롯돌’ 결성을 가장한 한탕을 노리는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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