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태안에 차려진 '솔로민박'에서의 아찔한 첫날 밤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후로도 미스터 권이 자신의 플러팅에 별다른 반응을 안 보이자 24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너무 화려해 보여서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건가?"라고 분석한 뒤 "열심히 대화해 보는 방법밖에 없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잠시 후,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미스터'들은 우산도 없이 짐을 나르며 힘을 과시했다. 이때 25기 옥순은 미스터 윤과 나란히 걸으면서 "저 좀 (뒤로 갈수록 인기를 끌) 자신이 있다. 그러니까 너무 배제하지 말아 달라"고 어필했다. 미스터 윤은 빵 터져 웃으며 "추우니까 제 옷을 걸치라"고 스윗하게 화답했다.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에게 자신의 '첫인상 원픽녀'가 23기 옥순임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난 이타적인 불도저!"라고 23기 방송 당시 옥순-광수의 명대사인 '이기적인 불도저'를 패러디한 발언을 해 23기 옥순을 미소 짓게 했다. 26기 순자는 게임 벌칙자가 된 후 미스터 한과 대화를 나눴고, 미스터 김은 25기 순자와 '1:1 대화''를 했다. 직후 25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김이) 말이 많은 편이시지만, 내면이 단단한 분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감을 보였다.
25기 옥순은 미스터 권에게 "대화해보고 싶었던 분 중 한 분"이라고 플러팅했다. 미스터 권은 25기 옥순의 적극적인 모습에 "당분간 잠을 못 잘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자 25기 옥순은 "비가 그치면 내일은 더 예쁠 예정"이라고 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미스터 나는 24기 옥순의 방으로 직행했다. 그런데 24기 옥순은 24기 영식과 동반 출연한 '지지고 볶는 여행'을 시청 중이었다. 그래서 그는 미스터 나에게 "옆에 누워서 보겠냐?"며 '눕방'을 권했다. 당황한 미스터 나는 "괜찮다"며 거절했다. 직후 미스터 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옥순님의 플러팅이 귀엽긴 했지만, 쉽게 호응해주지는 않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24기 옥순은 "저 같은 사람한테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관상!"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남녀 출자들은 숙소 앞 평상에서 파전과 막걸리로 '달빛 낭만'을 즐겼다. 25기 옥순은 자신을 택한 미스터 윤에게 "첫인상 1위로 선택했었다"고 밝혔으며 미스터 윤도 25기 옥순의 잔에 모기가 빠진 것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곤충 박사' 면모로 어필했다. 그러면서 그는 "눈이 엄청 예쁘시다"고 칭찬했는데, 25기 옥순은 "그런 얘기 좀 듣는다"고 호응해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데이트 후, 미스터 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얘기해보니 재밌고 선한 사람"이라며 "지금은 25기 옥순님밖에 없다"고 직진 의사를 보였다.
미스터 강은 미스터 제갈과 맞붙은 23기 옥순과의 '2:1 데이트'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미스터 제갈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퍼부었고, 23기 옥순은 "아무것도 안 원하는 육각형 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11기 영숙과 미스터 한은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비슷한 경제관을 공유하며 호감도를 키웠다. 하지만 11기 영숙은 "저 신경 쓰지 말고 다른 분들과도 얘기해 보시라"고 권했다.
미스터 한은 "전 오늘만 산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11기 영숙은 "저도 마음 가는 대로 해야겠다"고 태도를 바꿨고, 미스터 한은 이후 제작진 앞에서 23기 옥순과 11기 영숙 중 한 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뒤이어 23기 순자 앞에서 손까지 떠는 미스터 김의 모습과 '뽀뽀' 주제에 오히려 얼어버린 '마성녀' 24기 옥순의 반전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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