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슈의 개인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논란의 그 사건..오늘 다 말하겠습니다(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슈는 "말할 기회가 없었고, 그동안은 피하기만 했다"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특히 BJ 방송 의상 논란과 도박 연루, 마카오 외환법 위반 사건 등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슈는 "BJ 방송 출연 당시 금적적 어려움으로 제안을 받아들여야 했고, 급한 마음에 수락했다"며 "첫 방송에서 입은 당시 트렌드였던 컷 아웃 스타일 의상이 과한 노출처럼 비춰졌다"고 해명했다.

특히 슈는 남편 임효성 씨와 함께 출연했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효성은 "한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아내와 별거 상태였고, 어느 날 2억 5천만원이라는 빚이 생겼다고 전화를 받았다"며 "모아둔 돈과 친구들한테 빌린 돈으로 다음날 2억 8천만원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임효성은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때, 약을 먹고 쓰러진 아내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따로 방을 쓸 때여서 방 앞에서 걱정돼서 밤을 지새운 적도 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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