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44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에게 분노한 민경채(윤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락 드라우마가 있는 백설희는 민세리(박서연 분)가 옥상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이때 민경채가 등장했고 민경채는 민세리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올라서냐"고 화를 냈다. 이어 "너 집에서 보자"며 "김 기사 기다리니까 당장 타고 들어가라"고 했다.
민세리가 짜증을 내고 나가버리자 민경채는 백설희에게 "미쳤냐"며 "애를 데리고 여길 오냐"고 했다. 백설희는 "여기가 어때서 그러냐"며 "왜 무슨 사연이라도 있냐"고 하며 모른척 했다. 분노한 민경채는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안 되겠다"며 "왜 이렇게 건방진거냐 누굴 믿고 이러냐"고 했다.

하지만 백설희는 "싫다"며 "회장님이 시키신 일 할 거고 동생분 마음 잡아 볼거다"고 했다. 분노한 민경채는 "엄마처럼 어따 엄마 갖다 붙이냐"며 "역겨우니까 함부로 엄마 소리 마라"고 했다. 민경채는 "10달 뱃솔에 아이 품어 봤냐 입덧으로 맹물도 못 마시고 내내 수액 꼽고 누워 지내봤냐"며 "12시간 까무러쳤다 생살 찢겨가는 봤냐 아무것도 못해봤으면 가만히 있고 엄마니 뭐니 주제넘게 설치지 말라"고 막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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