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새신랑 조세호가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이날 조세호는 결혼 소감으로 "행복하다. 아내를 10년 전에 알았다면 아름다운 시간을 더 많이 같이 보냈을텐데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MC 김성주는 "결혼 생활하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은 없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유치한 얘기일 수 있지만 전 소비하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서 멈칫멈칫하게 된다"면서 "최근 작은 가방을 사고 싶었는데 꾹꾹 참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탈리아 신혼여행 당시 촬영한 릴스가 화제가 됐던바. 조세호는 "'아들 등하원 시키는 것 같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설레는 키 차이로 주목받았던 조세호는 "아내에게 결혼할 때 키가 170cm라고 했는데,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166.9cm라는 키가 나왔다. 아내가 보더니 '오빠 166.9야?'라고 묻더라. 위트있게 답했어야 했는데, '재밌잖야'하고 넘어갔다"며 "성적표를 들킨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조세호는 "인맥 관리는 안정환에게 많이 배웠다. 해외 촬영을 가면서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다. 기내쇼핑 책자를 보며 위스키를 봤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발밑에 놓여있더라"며 깜짝선물을 받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더불어 "캐리어 예쁘다고 했더니 사주셨다"며 세심한 안정환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정수지는 174.8cm 키를 자랑하는 패션업계 종사 회사원으로, 과거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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