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사진 제공=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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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BoA)가 정규 11집 'Crazier'(크레이지어)로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인다.

보아 정규 11집 'Crazier'는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Crazier'를 포함해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들이 수록되어, 앞서 'Only One'(온리 원),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스), 'Forgive Me'(포기브 미), '정말, 없니? (Emptiness)' 등으로 인정받은 보아의 프로듀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자작곡 'It Takes Two'(잇 테이크스 투)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진 어반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보아/ 사진 제공=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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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자작곡 'How Could'(하우 쿠드)는 쓸쓸한 감정을 담은 미니멀한 리듬 위에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팝 R&B 장르의 곡으로,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며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보아의 자작곡 외에도 수록곡 'Don't Mind Me'(돈트 마인드 미)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끝난 관계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아의 단호한 느낌의 중저음 보컬로 표현했다.
보아/ 사진 제공=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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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으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M은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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