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슨은 금일(18일) 새 앨범을 오픈하며 타이틀곡 'Made Me a Man'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했다. 전곡 자작·프로듀싱으로 완성된 이번 앨범은 그의 분신이자 자아의 또 다른 얼굴이었던 'MAGICMAN' 캐릭터의 진화를 보여주는 야심작이다.
'MAGICMAN 2'는 지난 2022년 발표된 앨범 'MAGICMAN'의 연장선이자 독립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한때 가장 어두운 감정을 감추기 위한 가면이었던 'MAGICMAN'은 이번 앨범에서 잭슨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통로로 바뀌었다.
이번 앨범은 부정, 상실, 고통의 자각, 그리고 치유로 이어지는 '4단계의 슬픔' 여정을 장으로 나누어 구성됐으며, 그 속에서 잭슨은 자신과의 진정한 화해를 끌어낸다.
잭슨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스스로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라고 밝히며, "상업적인 히트곡이 아닌 예술적 진정성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제 일기장을 음악으로 옮긴 것과 같다. 빛과 어둠 모두를 받아들이는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MAGICMAN 2'"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Made Me a Man'은 앨범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하는 곡으로, 감정을 절제한 가사와 간결한 사운드를 통해 'MAGICMAN 2'가 그리는 정서적 곡선을 집약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고립과 혼란 속에서 출발해 마침내 명료함과 평온으로 나아가는 잭슨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앨범 발매 전 순차적으로 공개한 싱글들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선공개 곡 'High Alone'은 전 세계 22개국 애플 뮤직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GBAD'는 유튜브 조회수 3,20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리믹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인도 출신 슈퍼스타 딜지트 도산즈(Diljit Dosanjh)와의 협업곡 'BUCK', 그리고 최신곡 'Hate to Love'까지 연이어 공개돼 잭슨 왕은 명실상부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돼 이번 앨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잭슨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1위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계약 만료 후 JYP와 결별했다. 그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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