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6회에서는 이번(옥택연 분)이 도화선(지혜원 분) 집에 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화선은 뛰어가다가 이번과 부딪혔다. 이 바람에 위에 있던 물통이 쏟아져 이번에 물벼락을 맞았다. 도화선은 "눈을 어디 두고 다니는거냐"고 고함 치다가 이번임을 확인하고 좋아했다. 이번은 "또 마주쳤으니 이것도 운명이냐"고 했고 도화선은 미소를 지으며 이번을 바라봤다.
이번 옷이 물에 젖자 도화선은 자신의 집으로 이번을 들였다. 이번은 "간택에 참여한 규수들에게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고 했다. 도화선은 "제 불찰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외관 남성을 집안에 들여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은 "미래의 지아비가 될지도 모르지 않냐"고 했고 도화선은 부끄러워 했다.

이번은 "갑갑해서 벗었다"며 "그리고 난 물 보다 차가 더 좋다"고 했다. 도화선은 "차 좋다"며 "제가 진하게 손수 내려오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번은 "찻 잎은 되도록 오랫동안 우려냈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도화선은 "준비하겠다"고 하면서 좋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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