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소희 SNS
사진=안소희 SNS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뜻밖의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으나, 이후 '푸른 바다' 사진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지난 3일 안소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So hehe"라는 문구와 함께 장미와 빨간 하트 이모지가 포함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장미가 '장미 대선'을, 빨간 하트가 특정 정당의 상징색을 연상시킨다며,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사진=안소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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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논란이 확산하자 안소희는 문제의 게시물을 수십 분 만에 삭제했다. 비록 직접적인 해명은 없었지만, 이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새롭게 올리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사진을 통해 과도한 해석에 선을 긋고,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했다.

안소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연극 '꽃의 비밀'에서 모니카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진 남편들로 인해 보험금을 타내려는 네 명의 주부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변장 소동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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