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우 강은비♥변준필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강은비는 17년 연애 끝에 부부의 인연을 맺는 변준필을 소개했다. 예비신랑 변준필은 탄성코트(방수페인트) 시공 작업을 업으로 하고 있다고.
두 사람은 "17년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헤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갑이라 자주 싸우지만, 변준필이 항상 먼저 사과해 반나절도 안 돼 화해한다고 전했다.



학창 시절에도 왕따를 당하며 미움받았다고 생각한 강은비는 "데뷔 후에도 미움을 받으니까 '내가 잘못 태어나서 욕을 먹는 팔자인가'가 싶더라. 방황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강은비는 과거 우유팩, 계란을 던지며 괴롭히는 사람들로 인해 양동이를 쓰고 다녀야 했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항상 죽어야지"라고 나쁜 마음을 먹었던 그는 "내가 죽으면 비호감인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나를 봐줄까 생각이 들더라. 나를 지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변준필은 강은비가 악플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노력했고, 항상 같이 있기 위해 5년 동안 매니저 생활을 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덕분에 강은비는 많이 좋아진 상태.
결혼을 발표하며 '악플이 달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다는 강은비는 "예랑이가 '나랑 같이 욕먹는 거니까 괜찮아'라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4월 5일 결혼한 강은비는 "하객 150명 못 채울 것 같아서 식장을 작은 곳으로 잡았다"며 "'몽정기' '레인보우 로망스' 등 예전 동료들과 연락을 끊고 제가 피했다.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동료들과 친해지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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