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배우 채원빈과 만나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하빈(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고, 하빈을 살인사건 피의자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끝까지 추적한 부녀 스릴러다. 지난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9.6%로 종영했다.

며 "감독님은 정말 선장님 같은 분이셨고 작가님은 이 근사한 이야기를 시작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꼭 제가 신인상을 받지 못해도 작품상을 받는게 오히려 작품이 인정받는 기분일 것 같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런 채원빈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그는 "기대되는 배우가 듣기 좋다.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표현하는 인물과 작품을 궁금해해주고 그걸 기대해주신다는 건 잘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 제 표현이 설득력이 있었다는 증거고 제가 잘 이해를 하고 있다는 뜻이지 않겠나"고 미소지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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