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는 '연애 빠진 로맨스' 촬영 당시에 대해 "제가 (전)종서 앞에서 엉덩이 까는 장면에 있다. 그때 제작부에서 뒤만 나오는 거니까 불편하면 대역 써도 된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있다기 보다 솔직해야 되니까"라고 진정성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게이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차트 1위를 기록했던 손석구는 "엉덩이 대역 쓰고 게이 차트에 올라가면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니까 배신감 주면 안 되지 않나. 저는 대역보다 떨어질 수 있을지언정 내 실력으로 했다.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벌크업한 송강. 그는 몸무게를 6~7kg 정도 증량했다. 송강은 "하루에 헬스장을 두 번 가고 더 많이 먹었다. 운동은 펌핑 위주로 벌크업했고, 고중량 저반복,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잘 나온 것 같다. 액션 감독님이 몸이 커서 좋았다고 했다. 괴물보다 더 세 보인다고 하더라"며 흡족해했다.
김지훈은 지난 1월 유튜브 '아침먹고가'에서도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 베드신이다. 원작에서 수위가 셌다. (원작) 못지않게 열심히 잘 해보자고 미리 합의했다"며 "마음의 준비하고 연기했다. 속전속결로 끝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썸바디' 김영광, '리얼'·'어느날' 김수현, '상류사회' 박해일 등이 노출 연기를 감행했다. 남배우들의 노출 연기가 곧 작품의 흥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노출만 남았다는 오명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까지 감안하고 작품을 위해 노출 연기를 불사한 열정적인 배우들의 모습에는 흥행 여부와 상관 없이 모두 박수를 보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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