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종영한다.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애정과 감사한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과 직접 꼽은 명장면을 밝혔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무한 긍정 에너지로 꿈이었던 펜싱 국가대표로 우뚝 선 나희도 역을 맡은 김태리는 "7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달픈 현실 속 좌절과 시련을 이겨내고 기자로서 단단하게 성장하는 백이진 역으로 인생 연기를 펼친 남주혁은 "7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했고 모든 배우, 스태프들 다 같이 재미있게 촬영하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간 것 같습니다"라며 최선을 다했던 시간을 되새겼다.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긴 남주혁은 명장면으로 아름다운 바닷가를 5인이 함께 바라보던 10회 엔딩을 뽑았다. 남주혁은 "바다와 닮아있는 청춘 5인방. 잔잔한 바다든 거친 파도가 몰아치든 그 자리에 있는 청춘의 모습이 우리와 닮은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주신 작가님, 감독님들, 모든 스태프분, 선배님들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분,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8회 고유림의 다이빙 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한 김지연(보나)은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신인 것 같습니다. 촬영하기 전부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고 오랜 시간 공들여 찍었던 장면인데요. 특히 다이빙대 위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유림이의 감정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어 아직 여운이 많이 남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강단 있고 다부진, 화끈한 걸크러시 매력을 터트린 지승완 역으로 존재감을 빛낸 이주명은 "아직 승완이를 놓아주기가 쉽지 않네요. 승완이를 연기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는데 고민한 만큼 캐릭터도 또 드라마도 많이 사랑받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좋은 작가님 그리고 두 분의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함께 울고 웃으면 연기한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진한 청춘을 느끼고 싶을 때 종종 졸업 앨범 열어보듯 드라마를 들춰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드라마를, 저희 캐릭터 한 명 한 명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뜻깊은 심경을 건넸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그동안 혼신의 열정을 쏟아내며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쳐준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등을 비롯해 출연해주신 모든 배우와 촬영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찬란했던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그려내고 싶었던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마지막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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