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진은 오프닝에서 "제 별명이 퀴귀, 퀴즈계의 귀염둥이 아닌가. 별명이라는 게 허물없는 관계에서 부를 수 있다. 여러분과 저도 체면 안 차리고 볼 수 있는 사이라고 믿는다"라며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페셜 디제이를 맡게 됐다. 활약 기대하지 말라. 선물이나 많이 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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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은 "이번엔 박명수 씨가 확진 된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쾌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라며 "이틀 전에도 오늘도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 많이 아파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설의 고수'로 출연한 김민종은 "명수 형을 못 봐서 아쉽다. 듣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거 푹 쉬고 쾌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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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민종은 "가수 데뷔 30주년이 축하 받을 일인지 모르겠다"라며 "음원을 내고 방송까지 하니 피부에 와닿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종은 "사실 공백기간이 많았다. 그래서 30주년 기념 음원을 내는 것을 많이 망설였다"라며 "목소리도 안 나와서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였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민종은 "심지어 약주 한 잔 하고 노래방 가서 노래하는 것도 싫어했다. 다른 사람들이 노래를 시키면 '조금 이따가 할게요' 라고 해놓고 도망갔다. 그렇게 노래를 놓고 살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래하는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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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민종은 손지창과 함께한 '더 블루'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민종은 "제가 남자쪽이 강했다. 손지창은 여성, 저는 남성 팬들이 많았다. 남성분들이 의리가 있어서 오래 가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계속해서 김태진이 "박명수가 손지창한테 '더 블랙'을 같이 하자고 러브콜 보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민종은 "박명수와 손지창 케미도 좋겠지만, 제가 빠지면 안 된다. 너무 어둡다. 저까지 포함해서 더 레드로 하자. '바다의 왕자' 같은 노래 기획 앨범으로 추진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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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민종은 "음원차트 1위하면 1년 금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준비중인 작품도 있다며 배우로도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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