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전소민이 다음주 녹화 불참을 선언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원조 깡깡이’ 양세찬을 넘어선 새로운 깡깡이가 탄생한다.

최근 녹화에서는 미션과 퀴즈를 통해 도난당한 희극인실 회비를 모아야 하는 레이스로 진행됐다. 기본 상식은 물론 한자 쓰기, 영어 스펠링 쓰기, 속담 맞히기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자 역대급 깡깡이들이 대거 속출했다. 평소 퀴즈 최강자를 가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최고의 깡깡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깡깡이 창시자’ 양세찬은 문제를 보자마자 “집어치워, 다신 안 해”를 외치며 원조 깡깡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근 우산의 영어 스펠링을 연달아 틀리며 ‘우산좌’로 등극한 전소민은 양세찬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다. 급기야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다음 주부터 안 나올게”라며 큰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송지효는 열심히 고민했지만 결국 “몰라! 그냥 가”라고 포기하는가 하면, 하하는 “이거 방송 나가면 안 돼”라고 절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게스트 이용진은 “실망 시키지 않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멤버들을 뛰어넘는 오답으로 새로운 깡깡이로 등극했다. 결국 스스로 “큰일 났다. 나중에 우리 아들이 본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들 중 최고의 깡깡이는 누구일지, 깡깡이들의 웃음 유발 퀴즈 대결은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런닝맨’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5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당일 경기결과에 따라 결방될 수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