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이하 )에 영원한 강자는 없었다. 50m 달리기에서 B1A4의 바로는 우승후보인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을, 달샤벳의 가은은 '육상돌' 씨스타의 보라를 꺾고 남녀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높이뛰기 부문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miss A 페이가 예선에 탈락하고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기록 보유자 샤이니의 민호 대신 틴탑의 니엘이 남자 높이뛰기 1위를 차지했다. Best & Wo...
“홍대 앞에 가면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친구들이랑 그 옆에 가서 모르는 사람인데도 (쉐이커 흔드는 시늉을 하며) 치치~ 치치~ 이러면서 놀기도 해요. 그리고 최근까지 저희도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기타도 젬베도 없이 그냥 노래를 막 부르는 건데, 1절도 다 못 부르거든요. (웃음) 그래도 사람들은 돈을 던져주고, 어떤 아저씨는 떡볶이를 사다 주시기도 해요. 그렇게 사람들이랑 어울려 노는 걸 되게 좋아해요. 얼마 전에는 홍대 ...
의 강백호 같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을 상상했다. 뻔뻔하고 자신감 넘치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해 대책 없이 활달한, 그런 소년. tvN (이하 )의 첫 회부터 김주혁과 함께 닭살스러운 게이 커플을, 이어 두꺼운 뿔테 안경을 낀 모범생과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걸친 채 자격지심에 찬 백수를 연기했던 고경표의 이미지는 그랬다. 그렇지 않고서야 데뷔 1년을 갓 넘긴 신인이 베테랑 선배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화면을 장악하기가 어...
다섯 줄 요약 MBC (이하 )가 생방송을 향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TOP12의 남은 2자리를 놓고 10명의 도전자들이 패자부활전을 펼친 에서 윤일상의 멘티 정서경과 이승환의 멘티 홍동균이 생방송에 진출했다. 정서경은 매드 소울 차일드의 'Dear'를 불러 1위를, 홍동균은 카라의 'Rock U'를 편곡해 2위를 차지했다. 박정현의 멘티 메이건 리, 윤상의 멘티 장솔, 저스틴 김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아쉽게 최종 탈락이 결정됐다. ...
6회 KBS2 수-목 밤 9시 55분 는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드라마는 아니다. 대신 이 작품엔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날아오는 허허실실 너클볼 같은 매력이 있다. 불같은 직구에 비하면 한없이 느리고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그 밋밋해 보이는 볼이 잔뜩 긴장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된다. 삶에는 참 다양한 변화구와 게임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가 몸속에 푸른 피가 흐르는 블루 시걸즈 광팬과 그 팀의 천적 레드 드리머...
온스타일 밤 11시 새로운 시즌을 앞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대개 이전 시즌의 하이라이트 방송을 보여주는 것으로 홍보를 대신한다. 그런 점에서 KBS '패션 넘버 5' 팀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실제 (이하 )의 심사위원들에게 평가까지 받는 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의 시작에 재기발랄함을 더할 수 있는 기획이었다. 그러나 '패션 개그를 하는 개그우먼들의 체험기'라는 아이디어만 붕 떠있을 뿐, 그것을 위트 있게 풀어내려는 노력은 보...
다섯 줄 요약 추억이 연인들의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드디어 하선(박하선)과 연인이 된 지석(서지석)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지석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와 재밌는 유머까지 찾았지만 결국 유머는 썰렁하게 끝났고 지석은 지갑을 놓고 나와 하선이 비싼 식사를 계산했다. 한편 내상(안내상)은 유선(윤유선)과의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려 유선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결국 두 커플 모두 둘만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까워진다. Best or Worst Bes...
'라디오 스타' MBC 수 밤 11시 5분 무명시절 남이 남긴 짜장면을 몰래 먹던 추억을 들려주던 박철민이 눈시울을 붉혔다. 숙연해 지는 분위기, 박철민이 “그 때 안 먹었어야 되는데”라고 말을 잇자 MC들의 머리 위로 폭탄 CG가 터진다. 안석환, 박철민, 한상진을 묶어 '명품 배우'라 명명한 이 날의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는, 개편 후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라스'였다. '무릎팍 도사'가 담당하던 감동 코드까지 떠안게 된 '라스'...
다섯 줄 요약 연우(김유정)는 대왕대비(김영애)의 사주를 받은 성수청 국무 녹영(전미선)의 주술로 병에 걸려 별궁에서 쫓겨나게 된다. 세자 훤(여진구)은 이를 막아보려 하지만 운(이원근)의 도움을 받아 사저로 쫓겨난 연우를 만나러 가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의도, 사가의 의원도 연우의 병명을 알아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차에 녹영은 연우의 아버지 영재(선우재덕)를 찾아가 연우의 고통은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으며, 그것을 끝낼 수 있는...
수 XTM 밤 12시 (이하 )가 과거 Mnet 보다 재미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긴 쉽다. 여성들이 매력을 어필하는 방법은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애교를 보여주는 정도고, 의뢰인은 여성을 시험하기 위해 섹시댄스를 시켜보는 정도가 전부다. 포맷은 단순해졌고, 정서는 순해졌다. 어제 방송에 출연한 24세의 믹솔로지스트(칵테일 전문가) 역시 별다른 검증이나 요구 없이 그저 첫사랑과 얼굴이 닮은 여성을 선택했고, '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라는 ...
누구에게나 학창시절은 있다. 영화 처럼 여성들의 우정을 그린 뮤지컬 가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순간순간 울컥하게 만드는 건,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작품은 아릿했던 첫사랑, 뭘 해도 즐거웠던 친구들과의 시간 등 어른이 된 후 잊고 살았던 기억들을 보니 엠의 ‘Happy Song’이나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Midnight blue’ 등 귀에 익은 팝송에 담아 실어 나른다. 그리고, 18일...
화 스토리온 밤 11시 인생의 가장 나빴던 순간. (이하 )은 좋았던 순간보다, 슬프고 아팠던 부분에 더 집중한다. 아무런 장치 없이 MC와 게스트만 있는 극장이라는 공간은 그런 이야기들을 하기에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MC의 개입이 거의 없이 게스트가 주도해서 끌어가는 토크의 내용은 대개 자기고백적인 것이다. 어제의 게스트였던 곽경택 감독은 처음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로부터 시작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며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다섯 줄 요약 에 커플이 떴다. 아역 스타 김민희와 안정훈, 허참과 정소녀, 미르와 고은아, 서준영과 씨스타 보라, 안선영과 어머니 심정은 여사, 모델 강승현과 구은애가 출연해 토크 대결을 벌였다. 미르는 고은아의 못 말리는 동생 사랑을 들려줬고,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으로 씨스타의 보라를 선택한 서준영은 신인 시절 겪었던 슬픔과 보라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안선영의 어머니는 과거 엄했지만 이제는 귀여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B...
이상준이 이름을 불러주기 전까지 그들은 그저 한 명의 관객에 지나지 않았다. 이상준이 “나다 싶으면 일어나자”는 협박성 멘트와 함께 다짜고짜 무릎에 앉으면 그 사람은 조폭 조직의 송 실장이 되었고, 이상준이 객석을 어슬렁거리다가 느닷없이 얼굴을 들이밀면서 “빵- 터지라우”라고 소리치면 그 사람은 북한의 핵폭탄이 되었다. tvN 의 '아3인' 팀을 이끌고 있는 개그맨 이상준은 무대 위에서든, 아래에서든 좀처럼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다. 남한군 예...
월화 tvN, 투니버스오후 7시 웹툰 의 첫 회는 편의점을 방문한 손님 응대에 관한 에피소드였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편의점 직원이 아니라 동네로 이사 온 어린이였다.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어린이는 위기에 휩쓸리고, 사건이 조금씩 해결될수록 '와라 편의점' 직원들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며 이야기는 마을에서 편의점으로 장소를 좁혀간다. 첫 번째 에피소드만으로도 은 이 시리즈가 단순히 원작의 인기에 기댄 안일한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