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스페인으로 입양된 인도인 저자가 친어머니에 대해 느끼는 애틋한 마음, 그리고 양어머니가 저자에게 쏟는 깊은 사랑, 그리고 이 모든 걸 읽으며 따뜻해진 제 마음 모두를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요즘처럼 힘든 사람이 많을 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올해 초 이란 제목으로 스페인 작가 아샤 미로의 자전적 에세이를 번역한 손미나는 번역이라는 까다로운 작업을, 그것도 굳이 국내 출판사들이...
용어 설명: Edge 패션 피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단어 '엣지'. 엣지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엣지있는 엣지 사용법. 1) 모서리. 다면체에서 각 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분들. 2) ('커팅-엣지'의 줄임말로서) 최첨단의 무언가. 날이 선 무언가. 3) 유희열의 썰렁한 농담에 의하면 '구석쟁이'. 4) 패션 포토그래퍼 이건호의 정의에 따르자면 '거시기'. “아 왜, 그거 있잖아, 그거” 할 때의 '그거'. 말로 딱히 꼬집어...
쉴드 [명사] 1. shield 2. 방패. 차폐물. 보호막 방패라는 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쉴드라는 외국어를 병용 사용하는 것은 그 재질의 차이를 구분하기 위함이다. 흔히 생각하는 방패는 단단한 판자 뒤에 손잡이를 부착한 것으로서 직격으로 가해지는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물론, 놓아서 진을 치거나 표면에 무늬를 그려 넣어 엄폐를 위한 가림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쉴드는 흔히 보호를 위한 가공의 장막을 의미하며, 이것은 전체적으로...
MBC 밤 10시 55분 '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셀러브리티 스페셜이다. 박찬호가 KBS '1박 2일'에 출현했을 때 이승기는 그의 전성기 인기에 대해 물었다.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현재의 김연아, 박지성, 박태환의 인기를 더해도 안 된다. 물론 현재 그는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가 아닌 불펜 멤버고, 사람들은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촌스러운 것이라...
박진영, 10일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재범의 2PM탈퇴에 대한 입장 밝혀.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에 처음 들어올 당시에는 삐딱한 모습을 보였던 재범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을 받아들였다고 그와의 추억을 말한 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미안해했다. 2pm 동생들에게, 나에게, 회사 직원들에게, 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아껴주었던 한국 사람들에게. 여기서 자기가 더 망설이면 2PM 동생들까지 미워...
놀람 교향곡처럼 등장했던 이윤정은 1990년대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이나 '딸기'를 외치는 빨간 머리 소녀의 모습으로 그녀를 기억한다. 토탈 아트 퍼포먼스팀 E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 돌아온 그녀는 여전히 놀랍다. 과거와 미래가 뒤섞이고, 실체와 상상력이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EE의 생산물들은 1980년대의 정서를 바탕으로 충분히 유쾌하고 즐겁다. 그리고 스타...
공주가 돌아왔다. 일식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온 MBC 덕만 공주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는 14일부터 방영될 KBS 새 월화드라마 는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공주 같은 20대를 보냈던 여성이 30대 후반의 억척 아줌마가 되어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의 제작발표회에는 KBS 조대현 TV제작본부장과 이응진 드라마 제작국장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박기호 감독과 배우 황신혜, 오연수, 이재황, ...
EBS 밤 9시 30분 하루에 20분씩, 일주일에 한 장소씩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비경을 밝히는 은 EBS 의 시선을 KBS 로 끌고 들어오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설명은 그럴듯하지만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단순한 기행 이상의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에도 불구하고 막상 이 프로그램이 대단히 새롭거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온갖 음모와 악다구니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시골의 경치를 보는 것으로 머리를 정화하...
만약 '국민 시트콤'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면 김병욱 감독이 만들었던 대부분의 작품에는 그만한 자격이 있을 것 같다. 방송 당시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종영 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될 만큼 한국 시추에이션 코미디의 원류를 형성해 온 김병욱 감독의 신작, MBC 의 시작에 맞추어 에서는 그동안 '김병욱 월드'를 이루었던 작품들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보기로 했다. 아래 문항들은 SBS , , , , MBC 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테스트...
2009년 9월의 어느 날 밤, 자정을 넘은 시각에도 MBC 일산 드림센터 제 5스튜디오가 북적인다. 9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의 밤샘 촬영 현장, 부조정실에 앉아 모니터를 보는 김병욱 감독의 조근 조근한 목소리가 신의 메아리처럼 세트 안에 울려 퍼지는 '성북동 이순재네' 에 가 찾아갔다. 아직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헷갈릴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의 주된 갈등 구조를 중심으로 그 기나긴 하룻밤을 정리해 보았으니 미리 슬쩍 한번 들여다보...
MBC 의 김병욱 감독은 지난 1995년 SBS 으로 첫 시트콤 연출을 했다. 그 후로 그는 15년 동안 6편의 시트콤, 1400여회를 연출했고, 어느덧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한국 시트콤의 부흥과 쇠락을 모두 지켜보았고, 어떤 상황에든 '김병욱의 시트콤'을 대중에게 납득시켰던 연출자. 그리고 MBC 으로 시트콤의 또 다른 방점을 찍었던 시트콤의 장인. 그가 에서 보여줄 또 다른 시트콤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번에는 '거침없이 ...
지난 7일 첫 방영한 MBC 은 김병욱 감독이 MBC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시트콤이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은 주목받을 이유가 있는 작품이다. SBS 부터 에 이르기까지 김병욱 감독의 작품은 곧 한국 시트콤의 변화사이기도 했고, 그는 지금 쇠락한 한국 시트콤에서 경쟁력을 가진 시트콤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일정한 대중적 성과와 비평적 지지를 얻었던 김병욱 감독은 에서 무엇을 ...
이상한 등장이었다. 90년대 말 홍상수가 이라는 문제작을 들고 나타났을 때 그는 분명 같은 언어를 쓰고 있지만, 전혀 다른 말투를 가진 전학생 같았다. 이후 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을 만나면서 누군가는 그에게 열광했고 누군가는 그를 불편해 했다. 마치 숨기고 싶은 알몸을 들킨 것처럼 당황스러운 순간들, 분명 우리 속에서 나왔지만 감히 스크린 위에서 재현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적나라한 치부들. 그의 영화 속에서 인간의 행동이란 일관성의 지...
지문 다가가기 행복을 알리려 전국을 돌아다니는 행복전도사. 빌리지 피플의 '마초 맨'에 맞춰 갈지자로 뛰면서 건강한 미소와 함께 힘찬 박수를 친다.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요. 왜냐! 우리가정은요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에요 근데요~ 왜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 행복이 없는지 가마안히 생각을 해보니까 우린 사랑보다 돈을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한다 이거에요오. 돈은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도, 아주 쪼끔만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거든요~”라는 것이 ...
그룹 2PM의 재범, 지난 8일 저녁 6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재범은 “공항까지 배웅나온 팬들에게 고맙다. 미국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겠다.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이런 저런 말하기보다는, 지금은 마음 추스르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김현중, 신종 인플루엔자 판정 받아. 김현중은 지난 7일 고열로 인해 치료를 받던 중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판정을 받아 현재 일본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