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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ON] 이승기│“복근요? 여전히 잘 살아있습니다” -2

    [스타ON] 이승기│“복근요? 여전히 잘 살아있습니다” -2

    이승기는 반듯하다. 단지 TV에서 보이는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인터뷰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정중한 표현으로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을 거론할 때는 그에게 혹시나 흠이 될까 걱정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지금 대중들은 이 반듯하고 차분한 20대 청년에게 엄청난 열광을 보낸다. 가장 화려한 세계의 중심에 있지만 가장 반듯하고 차분한 모습을 가진 이 톱스타에게 네티즌들이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냈다. 늘 반듯한...

  • 이승기│“스트레스는 일터에서 풀어요, 안그러면 병 생기니까” -1

    이승기│“스트레스는 일터에서 풀어요, 안그러면 병 생기니까” -1

    '이승기 40-40 달성'. 이승기가 출연하는 KBS 의 '1박 2일'이 코너 시청률 40%를 넘긴 다음 날, 몇몇 언론에서는 이승기를 마치 야구선수 같은 기록의 사나이로 묘사했다. 40%의 시청률을 1년에 두 개 분야에서 기록하고, 음악 차트에서마저 톱이 된 가수. 하지만 우리가 이승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게 단지 숫자뿐일까. 10대부터 계속 성공했고, 스물셋에 거의 모든 한국인이 알고 있는 스타의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예능도, 드라마도,...

  • 이승기│바른 생활 청년의 반전

    이승기│바른 생활 청년의 반전

    KBS 의 '1박 2일'을 하던 어느 여름 날. 이승기는 혼자 거리를 걷고 있었다. 여장한 것처럼 단발머리 가발을 쓴 채. 한 소녀는 그를 보자 털썩 주저앉았고, 다른 소녀는 휴대폰을 든 채 그를 따라다녔다. '1박 2일'에서 형들이 시키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혼자 거리를 걷는 막내는 같은 날 밤 10시에는 최고의 인기를 기록하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그가 지나가는 거리 어디에선가는 '결혼해 줄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을 것이다. ...

  • 슈퍼주니어가 홍길동을 만났을 때

    슈퍼주니어가 홍길동을 만났을 때

    족자에 갇혀있던 전우치가 환생하듯, 2010년 2월 소설과 드라마 속에 갇혀있던 홍길동이 무대로 뛰쳐나온다. 뮤지컬 은 허균의 속 홍길동이 실존하는 인물이었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그의 삶과 행적을 쫓아가는 작품이다.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예성이 홍길동 역으로 캐스팅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뮤지컬 의 제작발표회가 1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2009년 8월부터 시작된 오디션을 통해 에는 슈퍼주니어의 성민, 예성 외에도 팝페라가...

  • 이건명 “<미스 사이공>은 꿈의 작품이었다”

    이건명 “<미스 사이공>은 꿈의 작품이었다”

    뮤지컬 (Miss Saigon)이 지난 2006년 한국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병사 크리스와 베트남 여인 킴의 사랑을 그린 은 현재 , , 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이다. 1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올 3월부터 187회 공연을 선보일 의 인물들이 소개되었다. 김보경, 마이클 리, 김선영, 이건명 등 초연멤버들과 1300:1을 뚫고 새롭게 선발된 배우들이 첫선을 보였다. 특...

  • 2010년 1월 19일

    2010년 1월 19일

    SBS 밤 9시 55분 빠른 전개, 뚜렷한 대립구도, 눈길을 끄는 수술 장면. SBS 은 상업 드라마로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졌다. 하지만 이 동시간대에 쉽게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은 MBC 와 KBS 역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장점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아직 뚜렷하게 만들어지지 못한 캐릭터의 대립구도 때문일 것이다. 와 이 강한 캐릭터를 가진 남자주인공을 중심으로 격렬한 대립구도를 만든 것에 반해, 의 황정...

  • 대길 언니는 왜 그렇게 잘 싸우는 거야?

    대길 언니는 왜 그렇게 잘 싸우는 거야?

    아아, 어떡해. 나 요즘 대길 언니 앓이 중이야. 어쩜 그렇게 몸매가 좋지? 너도 보는구나. 재밌지? 재밌지? 재밌기도 재밌지만 참 바람직한 패션을 추구하는 것 같아서 더 좋아. 근데 너도 를 보면 뭔가 느끼는 거 없어? 명색이 '10관왕'이라면서 몸매에 대한 자극도 없나? 야, 내가 요즘 좀 쉬어서 그렇지 한 달 동안 맥주 끊고 열심히 줄넘기랑 근력 운동 하면 대길 언니 몸 정도는 금방이야. 나도 한창 체력 좋을 때는 팔굽혀펴기를 숨...

  • 샤이니 온유, “고 3 때 성적이 전교 2등이었다”고 밝혀

    샤이니 온유, “고 3 때 성적이 전교 2등이었다”고 밝혀

    샤이니 온유, “고 3 때 성적이 전교 2등이었다”고 밝혀. 온유는 24일 방송 예정인 SBS 의 10대 특집에 출연해 “원래 수줍음이 많아 이 쪽 일을 생각하지 못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노래 연습을 했다. 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정시 합격자 발표 기다리는 고3들의 마음 : 우리 엄마 눈 감아. KBS 지난 17일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시청률 40.2% 기록, 올해 방영된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40%를 돌...

  • 김지석│My name is...

    김지석│My name is...

    내 이름은 김지석. 본명은 김보석. 예전에 가수로 데뷔했을 때 본명을 썼더니 정보석 선배님과 김보성 선배님 사이에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 이름은 '지'자를 유난히 좋아하신 옛날 사무실 이사님께서 지어주셨다. 최지우 선배님 이름도 그 분이 지으셨다고 하더라고. 1981년 4월 21일에 태어났다. 부모님과 두 살 위의 형, 이번에 수능을 본 남동생이 있다. 형은 나랑 뇌 구조가 다른 양반이라 멘사 회원에 옥스퍼드에 카이스트까지...

  • 김지석│흙 속의 보석

    김지석│흙 속의 보석

    “전, 사람한테 잘 맞추는 편이거든요.” 눈을 살짝 찡긋하며 속삭이듯 김지석이 말했다. 사실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예의바름과 장난기가 반씩 섞인 표정, 무엇이든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 태도와 함께 김지석의 첫인상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유연함이다. 내키지 않는 것을 상대에게 애써 맞추려는 노력이 아니라 밝은 천성과 여유로움에서 비롯된 순도 100%의 유연함은 상대를 즐겁게 한다. 서른, 데뷔 10년차 신인의 여유 “ 시사회 날은 폭...

  • 유경 씨, 파스타에 목숨 걸지 마세요

    유경 씨, 파스타에 목숨 걸지 마세요

    저는 서유경(공효진) 씨가 왜 그리 비굴하게 통사정까지 해가며 파스타에 집착을 하는지 처음엔 통 이해가 안 갔어요. 아무리 제목이 파스타라지만 “파스타 만들고 싶다”는 혼잣말을 하질 않나, 수시로 처량 맞게 혼자 만들어 보고, 먹어보고, 짝사랑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새로 온 안하무인 셰프 최현욱(이선균)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 왜 굳이 레스토랑 라스페라에 남으려는 건지, 그건 더더욱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아무리 보조라지...

  • 이준 음악감독│“헤드윅이 '작두 타는 날'은 함께 미친다”

    ‘기회의 땅’ 미국행을 위해 엄마 이름 헤드윅으로 새로 태어난 소년 한셀은 강렬한 록사운드에 이리저리 부서지며 굴곡진 인생을 풀어나간다. 뮤지컬 (Hedwig and the Angry Inch) 은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그 베를린 장벽, 어디 한번 부셔보라구!”라는 강한 가사로부터 시작되지만 녹음된 반주 위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른다고 그의 분노가 관객들 가슴에 그대로 꽂힐 리 없다. 실...

  • 형님 아직 죽지 않았다

    형님 아직 죽지 않았다

    왕년의 스타들이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무술인이자 액션 스타로 인기를 구가했던 스티븐 시걸과 프로레슬러에서 미네소타주 주지사까지 희한한 이력서를 가진 제시 벤추라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각각 A&E의 과 트루TV의 등의 케이블 TV 리얼리티 시리즈에 출연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한물간 스타들이나 유명인이 되기를 꿈꾸는 삼류 연예인들이 나오는 '콩가루 집안' 이야기로 오해는 마시라. 메이저 채널에서 제작된 것만큼...

  • 장혁

    장혁

    장혁 : “내가 정체돼 있지 않은 한 언젠가는 인간관계도 좋고 연기도 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 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는 뭘 하고 싶은지 몰랐다. 조금 머리가 굵어지고 하고 싶은 것을 알았지만 잘 하지는 못했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며 사니 30대가 찾아왔다. 하고 싶은 것도, 배운 것도 많아졌다. 아내와 아이도 생겼다 . 그리고 인생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지금 가장 힘차게 칼을 휘두를 때가 온 한 남자의 인...

  • 아랍 '간지' 지호 vs 거지 '간지' 지호

    아랍 '간지' 지호 vs 거지 '간지' 지호

    아랍 '간지' 지호 가려지지 않는 외모다.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땟국이 꾀죄죄한 얼굴에 걸레 쪼가리를 걸쳤다 해도 타고난 외모의 광채는 쌍놈도 양반 으로 보이게 하는 법이다. 게다가 그것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국의 것이라면 더더욱. 북방계 조선인에게선 보기 어려운 태하의 이목구비에 대해 라틴 혹은 아랍 계열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고, 혹자는 머리를 푼 그에게서 이스라엘 종교지도자 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에 나오는 처용이 아랍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