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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아바타>, 전 세계 흥행 수입 18억 5890만 달러 기록하며 역대 흥행 1위 등극.

    영화 , 전 세계 흥행 수입 18억 5890만 달러 기록하며 역대 흥행 1위 등극. 기존 1위 작품이었던 은 18억 40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10 아시아 제임스 카메론은 오늘 밤 옥상에 올라가서 두 팔을 벌리고 또 한 번 이렇게 외치겠지요. “I`m the king of the world!!!!!!!” 클린트 이스트우드, 미국 여론조사회사 해리스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성인 2276명 대상의 온...

  • 설경구│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들

    설경구│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들

    21세기, 혹은 뉴 밀레니엄이라는 말과 함께 모두가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열광하고 있을 때, 그는 과거의 상흔에 아파하고 지배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2000년 1월 1일 개봉한 영화 에서 순백의 박하사탕 같던 영호가 현대사의 폭력에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은 기습적인 라이트 훅만큼이나 날카롭게 무방비였던 관객의 머리를 울렸다. 그리고 그런 영호를 연기한,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설경구라는 이름은 대번에 연기파 배우의 만신전에 ...

  • 내가 바로 짐승남이다

    지문 다가가기 “왜 이렇게 언니 말을 안 듣니. 아우 속상해.” “아, 싫어. 아, 너 싫어. 아, 나 쟤 싫어!” 새침하고 까탈 맞은 처녀의 짜증 같지만 아니다. 저승의 뒷간에서 울려 퍼지는 것 같은 사십 대 남자가 이런다. “나 천지호야아. 천지호-!”가 벼슬인 왈패 천지호는 어느 집 노비들이 도망쳤다는 소식만 들어도 “일곱이면은 백 다서헛 냥에…&rdq...

  •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선생님, 아가씨를 부탁해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선생님, 아가씨를 부탁해요

    한 남자가 두리번거리고 있다. 여자는 다른 세계에서 초대되어 두리번거리는 멀끔한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그런데 그 남자가 고개를 돌려 “아가씨”라며 여자를 불러 세운다. 남자는 서울에서 이제 막 부임해 자기소개를 연습중인 스물둘의 강동수(강필석·이지훈)이고, 여자는 국민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열여섯인 최홍연(정운선)이다. 홍연은 아가씨라는 정체불명의 호칭에 “가게나 보라”는 엄마의 잔소리도, “고무줄 하자”는 아이들의 보채기도 모두 “아가씨”...

  • 2010년 1분기 일본 드라마 총정리

    2010년 1분기 일본 드라마 총정리

    2010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1분기 드라마도 차례차례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이번 1분기 드라마는 한 마디로 '시즌 2' 드라마가 대세다. 우선 후지 TV의 게츠쿠(후지 TV에서 매주 월요일 9시부터 방송되는 드라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의 를 내걸었다. 2008년 여름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15.9%, 2009년 봄에 방영된 신춘 스페셜은 23.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는, 의료용 헬기를 타고 현장에서 활약하는 젊은 의사(플라이트 닥터...

  • <공부의 신> vs <공부의 신>│신자유주의 시대에 꾸는 꿈

    <공부의 신> vs <공부의 신>│신자유주의 시대에 꾸는 꿈

    이보다 더 노골적일 수 있을까? KBS 은 명문대를 지상가치로 둔 집단이 상징하는 사회의 환부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강석호(김수로)는 학생들의 천하대 진학만이 학교를 살릴 수 있다 믿고, 차기봉(변희봉)은 주입식 교육만이 살 길이라 부르짖는다. 그나마 학생들을 사람으로 대하는 한수정(배두나)도 결국은 학교라는 거대한 조직을 거스를 순 없다. 이 암담한 학교에서 유일하게 희망적인 것은 아이들뿐이다. 저마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한 포기의 꿈조차 ...

  • 루시드폴│“과연 어떤 가사가 좋은 걸까?” -2

    루시드폴│“과연 어떤 가사가 좋은 걸까?” -2

    스스로 극단적인 목소리라고도 했지만 그렇게 당신의 목소리와 호흡에 맞추면서 일종의 극단적 음악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이게 한국 음악의 새로운 한 지점을 열었다고 할 때 당신의 음악은 좀 더 거시적인 지형도 안에서 받아들여진다. 루시드폴: 그럴 수 있는데 내가 그걸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보질 못한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할 때 기자가 음반 잘 나가서 좋겠다고 말해도 나는 체감이 잘 안 된다. 당신의 음악을 우리는 이렇게 받아들인다고 해도 ...

  • 루시드폴│“내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1

    루시드폴│“내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1

    .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공학 공부를 하며 가끔 한국에서 음반을 내던 루시드폴이 공학도의 삶을 포기하고 한국에 정착한 뒤 발매한 4집 앨범의 제목이다. '불쌍한 사람들'이라니. 그에게 앨범 얘기보다 먼저 동시대의 한국은 어떤 의미였는지 물어본 건 그래서다. 3집 에 수록된 '사람이었네'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중동 소녀에 대해 쓰고 디지털 싱글 '물고기 마음'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되겠노라 말했던 그에게 과연 누가, 그리고 왜 불쌍하게 느껴졌던...

  • 루시드폴│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약국

    루시드폴│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약국

    “원래 직업은 약을 만드는 건데 이 분의 노래가 더 멋진 약이 될 때가 많습니다.” 루시드폴이 KBS 에 출연하자 MC이자 그의 지인인 유희열은 이렇게 소개했다. 이 한 마디엔 미선이 시절부터 시작되는 루시드폴의 디스코그래피와 그의 스웨덴, 스위스 유학 과정에 대한 바이오그래피를 나열하고, 그것을 치유라는 공통분모로 묶어내는 수미일관한 담론이 압축되어 있다. 사람들은 흔히 루시드폴의 음악에 대해 치유와 위로라는 수식을 붙인다. 이것은 음악이 좋...

  • 박성혜│나와 함께 했던 배우들이 더욱 빛난 드라마

    박성혜│나와 함께 했던 배우들이 더욱 빛난 드라마

    “명함이 없는 건 가끔 불편하고 아무 때나 전화가 울리지 않는 건 참 좋아요.” 마흔 하나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어딘가 히피 소녀 같은 느낌의 그가 말했다. 박성혜 전 싸이더스 HQ 본부장, 그는 꼬박 15년 동안 무수한 사람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끝없이 울리는 전화를 받으며 스타의 매니저로 살았다. 김혜수, 전도연 등 수많은 배우들이 그와 함께 일했고 포토그래퍼였던 지진희를 끈질긴 설득 끝에 배우로 발굴한 사람도 그다. 거친 매니지먼트 업계에...

  • 박진영,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신설 예정인 '청년연구소' 소장직 물망에 올랐었다는 ...

    박진영,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신설 예정인 '청년연구소' 소장직 물망에 올랐었다는 ...

    박진영,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신설 예정인 '청년연구소' 소장직 물망에 올랐었다는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의 발언에 대해 금시초문이며 정치적인 활동에 어떤 욕심도 없다는 입장 밝혀. 10 아시아 미국 진출하고 싶은 의원님들이 있었나봅니다. 빅뱅 멤버 대성, 솔로 디지털 싱글 '솜사탕' 26일부터 3일간 무료 공개. 대성은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빅뱅의 콘서트 '2010 빅쇼'에서 '솜사탕' 무대를 선보일 예정. 보도자료 네, 핑...

  • 2010년 1월 27일

    2010년 1월 27일

    KBS 밤 9시 55분 드디어 수요일이다. 1주일 동안 기다려온 의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드디어 지난 회 마지막 10분 동안 시청자들을 숨막히게 했던 대길(장혁), 태하(오지호), 철웅(이종혁)의 트리플 매치 결과를 알 수 있고, 혜원(이다해)이 누구의 손에 끌려가게 됐는지도 알 수 있다. 여기에 업복이(공형진)는 그가 가입한 노비 테러리스트 집단을 도와주던 누군가로부터 암살 밀명을 받으니 의 7회는 중반을 맞아 새로...

  • <무한도전> 보는데 '10관왕' 설명이 필요하다고?

    <무한도전> 보는데 '10관왕'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난주에 그렇게 협박까지 했는데 이번 주에는 당연히 꽃미남 특집을 준비했겠지? 뭐, 꽃미남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품절남인 유재석, 정형돈… 어, 정말? 뚝사마가 뭘 했는데? …이 출연하는 의 복싱 특집에 대해서 얘길 하려고 하는데. 그건 심지어 '여자' 복싱 얘기잖아! 괜찮아. 아량이 바다와 같이 넓은 독자들은 이해해줄 거야. 마음씨 착한 너 역시 이해해줄 거라 굳게 믿는다. 물론 나도 ...

  • 2010년 1월 26일

    2010년 1월 26일

    MBC 저녁 7시 45분 에서 준혁-세경-지훈-정음의 멜로드라마는 지금까지 순재네의 다른 식구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다. 이는 최근의 이 네 사람의 관계에 집중한 탓도 있겠지만, 네 사람의 관계를 비교적 안전하게 이어가려는 제작진의 의도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준혁이의 세경이에 대한 마음과 세경이의 지훈이에 대한 마음, 혹은 '서운대'생인 정음과 '서울대'생 지훈의 연애는 어느 쪽이든 다른 식구들에게 들키면 집안 전체를 뒤집어 놓을 이야...

  • 두 번째 런웨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두 번째 런웨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진보한 프로그램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프로그램은 외면당한다. 정식 포맷 구입이라는 새로운 시도 안에 '코리아'만의 특색을 잘 버무려 내 방송되는 동안 동시간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의 두 번째 시즌이 1월 30일 밤 12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진행을 맡은 이소라, 심사위원인 김석원, 신유진, 디자인 멘토인 간호섭까지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구성원들은 그대로이나, 예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명의 도전자들은 전혀 새로운 얼굴과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