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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원│“적도 많고 친구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제작자로 살 것”

    정태원│“적도 많고 친구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제작자로 살 것”

    누군가는 그를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제작자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그를 영민한 비즈니스맨으로 평가합니다. 누군가는 그를 의리를 아는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이십 대 초반, 영화 수입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무서울 것 없는 청년은 이후 등 대중영화의 제작자로 파워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고난 비즈니스 능력,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의 돈독한 인연 속에 시리즈 등 굵직굵직한 외화를 수입해 큰 수익을 올리는 실속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

  • MBC 파업 일시 중단.

    MBC 파업 일시 중단.

    MBC 파업 일시 중단. MBC 노조는 13일 1시 30분 파업 일시중단 총 투표를 실시, 투표자 639명 중 320명 이상이 찬성해 내일 금요일 아침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MBC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까지는 결방 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파업 중단의 좋은 점 : 월드컵, 지방선거 보도, 무한도전 파업 중단의 나쁜 점 : 사장님의 조인트 확인 불가. 결론 : 딜레마 (……) 제63회 칸 ...

  • 2010년 5월14일

    2010년 5월14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1000번의 셔터를 누른 후에야 1장의 사진을 건져냈다. 는 지난해 의 사진기자들이 찍은 백만 장 이상의 사진 가운데 10장을 엄선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나무를 제대로 보기 위해 그 주변을 수만 번 배회하고(), 불안정한 사다리에 몸을 맡긴 채 수많은 옥상을 오르내리는() 그들에게 모든 피사체는 하나의 생명이자 존중의 대상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만 있다면 어떤 위험하고 열악한 곳으로도 달려가는 사진기자들의 작...

  • 소지섭 “멜로를 전투처럼 촬영했다, 나도 찍으면서 놀랄만큼”

    소지섭 “멜로를 전투처럼 촬영했다, 나도 찍으면서 놀랄만큼”

    60년 만에 이루어진 사랑과 우정의 약속. 6월 23일부터 방영 예정인 MBC 의 메인 카피다.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격동을 다루지만 결국 이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루는 건, 그 혼란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장우(소지섭), 수연(김하늘), 태호(윤계상), 세 젊은이다. 호화 캐스팅이라는 외형적 배경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이들 세 배우에게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게 되는 건 그래서다. 과연 그들은 스타 소지섭, 김하늘, 윤...

  • 이장수 감독 “소지섭, 윤계상의 변신을 만끽할 수 있다”

    이장수 감독 “소지섭, 윤계상의 변신을 만끽할 수 있다”

    6월 23일 방영을 앞둔 MBC 은 말하자면 아무도 걷지 않은 길과 같은 작품이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20부작짜리 본격 전쟁 드라마인 동시에, 3년 전 기획 단계부터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두 가지는 별개가 아니다. 높은 퀄리티를 지향하는 대작이기에 방송 일정에 쫓기지 않는 사전 제작의 길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 걷는 모든 길은 낯설고 어렵다. 의 키를 잡은 연출자의 의도와 방향이 그 ...

  • 조련계의 기린아

    조련계의 기린아

    지문 다가가기 법무법인 하늘의 대표변호사. 기타 다사다난한 인생사에 대한 설명은 본방 사수로 대체. 어디선가 마검 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서 도와주는 슈퍼맨. 밥 해주고 운전 해 주고 구두 벗어 주고 업어주고, 심지어 마검이 다른 남자 만나러 갈 수 있게 모닝콜로 깨워주기도 했다. “마혜리 일어느아~ 마혜리~ 카풀 해야지! 마혜리! 윤검님 만나러 가야지이~!” 현금 8백 1만 5천원을 천 원짜리 지폐로 갖다 주면 지폐 계수기를 꺼내...

  • 2010년 5월 13일

    MBC 밤 11시 15분 MBC는 여전히 총파업 중이지만 오늘 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그것도 한나라당 오세훈 현 시장에서부터 민주당 한명숙, 자유선진당 지상욱, 민주노동당 이상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까지 여야 5당 후보 모두 초청해 TV토론을 벌인다. 올해 영국 총선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TV토론 을 발판으로 제3당이던 자유민주당이 노동당과 보수당 양당 체제를 흔들어 놓은 것처럼, 현 정부의...

  • MBC 노조 집행부, 12일 사퇴.

    MBC 노조 집행부, 12일 사퇴.

    MBC 노조 집행부, 12일 사퇴. MBC 서울 지부 집행부는 지난 10일 파업 일시 중단 및 현업 복귀를 결정했으나 서울 지부 조합원들 상당수는 파업 유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사실상 불신임한 것이라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0 아시아 월드컵을 편한 마음으로 보긴 힘들 것 같네요….. 김C, KBS 의 '1박 2일'에서 하차. 김C는 본업인 음악작업을 비롯해 자신이 하고 싶은 ...

  • 공형진│애정을 숨기지 않는 블랙코미디 영화들

    공형진│애정을 숨기지 않는 블랙코미디 영화들

    “짐 캐리야말로 정말 천재라고 생각해요. 사실 어떤 면에서 정극 연기는 아주 어렵지 않을 수 있어요. 오히려 슬랩스틱 코미디를 제대로 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짐 캐리는 그걸 탁월하게 해내거든요.” 공형진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MBC '무릎 팍 도사'에 나와 “인생에 정점이 없어 고민”이라던 말이 떠올랐다. 어쩌면 그것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의 능력이 정점에 오르기 부족한 것이어서라는 뜻이 아니다. 과연 짐 캐리를 최고의 천재 ...

  • 제 2의 <프렌즈>를 찾아서

    제 2의 <프렌즈>를 찾아서

    한동안 90년대 시리즈인 , , , 이후 오랫동안 이렇다 할 대형 히트작이 나오지 않던 시트콤에 제 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CBS에서 방송 중인 은 지난 7년 동안 톱 20위 내에 들면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으며, 같은 월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시즌 3년차 역시 최고의 인기를 맛보고 있다. 덕분에 이 두 시리즈를 창안한 척 로리는 CBS에 또 다른 시트콤 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ABC 역시 이번 시즌에 데뷔...

  • <개취> vs <개취>│개인의 취향, 타인에 대한 예의

    <개취> vs <개취>│개인의 취향, 타인에 대한 예의

    MBC 의 인물들에게는 각자의 이상향이 있다. 진호(이민호)는 사람과 공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물을, 개인은 한 사람을 위한 따뜻한 가구를 꿈꾼다.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망 안에서 이들의 작동 원리는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 개인은 그것이 오해이든 진실이든 시시때때로 진호가 게이라는 걸 공표하고, 진호는 개인의 무신경함 못지않게 까다로운 성미를 자랑한다. 상식적인 상황이었으면 절대로 화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은 로맨스라는 만능 패스 덕분에 사랑에 ...

  • 당첨자발표│유세윤 질문 이벤트

    당첨자발표│유세윤 질문 이벤트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유세윤 질문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유세윤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빌리엘리어트 / 양양이 / kimmzoohyun / Mi...

  • 박용호 대표 “<쓰릴 미>는 정독하듯 집중하지 않으면 재미없다”

    박용호 대표 “<쓰릴 미>는 정독하듯 집중하지 않으면 재미없다”

    이종석 연출은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도 뮤지컬 (thrill me)의 연출을 맡았다. 2009년 소년 버전의 를 만들어냈던 그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줬다는 의견과 그간의 긴장감이 휘발되었다는 극과 극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2010년의 를 앞두고 이 연출가는 “소년 대신 청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무 상자 몇 개와 조명에 의지했던 모던했던 무대에 디테일한 오브제와 소품도 등장했고, 배심원석이라 불리는 무대석도 만들었다. 이...

  • 최재웅 “3년 사이 김무열이 능구렁이가 됐다”

    최재웅 “3년 사이 김무열이 능구렁이가 됐다”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뮤지컬 (thrill me) 는 두 남자 사이의 비틀린 애정과 권력을 그린 작품이다. 1924년 실제 시카고에서 일어난 어린이 유괴 살인사건을 소재로 두 남자의 묘한 심리를 다룬 이 작품은 매회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특히, 2007년 초연의 류정한은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김무열 , 최재웅 , 김우형, 이창용 , 정상윤 등은 이 작품을 통해 ...

  • 유세윤│UV 성공비결 대공개!

    이 모든 걸 장난이라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정색하고 말해 본다.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는 올 상반기 음악계의 가장 흥미로운 사건 중 하나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한국 음악사의 걸작이라 말하고 싶은 게 아니다. 다만, 유세윤이 UV를 통해 대중에게 접근한 방식은 지금 대중음악계가 찾지 못한 ‘세윤신의 한 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세윤은 어떻게 방송 출연 한 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