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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노조,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영희 PD의 경질에 대해 밝혀

    MBC 노조,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영희 PD의 경질에 대해 밝혀

    MBC 노조,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영희 PD의 경질에 대해 “사장이 '예능국원들이 반발하면 내가 직접 설득하겠다'고 호언하며 밀어붙였다”고 밝혀. 이 성명서는 “국장 책임제라는 기본 방침을 무시하고 현업과 유리된 몇몇 임원진들만의 탁상공론과 이들에 의한 일방적인 결정”을 비판하며 올해 조기 종영 된 드라마 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결방 기간에 '나는 사장이다' 편성하시죠. MBC , 공식 홈페이지의 '로열 뉴스'에 게시된 촬영...

  • 장진│요즘 쉽게 들을 수 없는 어쿠스틱 음악

    장진│요즘 쉽게 들을 수 없는 어쿠스틱 음악

    “재주가 그것밖에 없어요.” 겸손인지 자신감인지 모를 이 대답은 '장진 감독의 영화에는 늘 그럴싸한 영화적 사건이 등장하는 것 같다'는 질문을 향한 것이다. 4중 추돌 교통사고로 경찰서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들은 133억 원이 걸린 퀴즈쇼에 참가한 후에야 하나둘씩 공개됐고(), 교통과 순경의 고지식한 캐릭터는 유례없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이라는 사건()을 통해 만들어졌다. 게다가 로또 당첨금에 속앓이하는 대통령이나 꽃미남 싱글 대통령()은 현실 세계...

  • 박칼린 “사이먼 코웰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

    박칼린 “사이먼 코웰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

    , 의 독설가 사이먼 코웰. 그리고 Mnet 의 이승철과 윤종신, 그리고 MBC 의 드라마를 일구는 다섯 명의 멘토들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은 프로그램의 향방마저 좌우한다. 그런 의미에서 tvN 가 선정한 심사위원단의 구성은 흥미롭다. 영화감독 장진,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배우 송윤아라는 3인 구성은 다양한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는 동시에 전형적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29일 열린 의 ...

  • <코리아 갓 탤런트>, <스타킹> 아닙니다

    <코리아 갓 탤런트>, <스타킹> 아닙니다

    '장기자랑'과 '휴머니즘', 29일 상암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의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두 개의 키워드다. 이미 Mnet 와 MBC 의 성공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이 시점에 세계 37개국에서 성공리에 제작, 방송 중인 글로벌 오디션 시리즈의 한국 상륙은 일견 당연한 수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노래'라는 한 가지 분야를 놓고 도전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익숙한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참가...

  • [강명석의 100퍼센트] '나는 가수다', 음악이 사라지는 시대를 애도함

    [강명석의 100퍼센트] '나는 가수다', 음악이 사라지는 시대를 애도함

    버글스가 불렀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다시 로비 윌리암스가 불렀다. 'Reality killed the video star'. 그리고 지난 27일 MBC 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방영 후 출연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은 디지털 음원차트를 지배했다. 그 전에는 Mnet 의 노래들이, 또는 MBC 에 삽입된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실시간 차트 1위를 했다. 가수 이현...

  • <10+SECRET>, 현빈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SECRET>, 현빈의 모든 것을 담았다

    SBS 도 끝났고 현빈도 2년간의 안녕을 고했다. 하지만 '시가앓이'와 '현빈앓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겨울 수많은 시청자들이 김주원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심지어 가수 빅뱅까지 단독콘서트 에서 패러디를 하게 만들었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매거진 가 이 '어메이징'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모든 것을 담은 을 발간했다. 은 매 호마다 한 가지 주제의 기사들을 묶어 세상에 내놓는 의 세 번째 매거진이다. 인기 아이돌 16팀의 인터뷰와 사진을 ...

  • 유세윤 “JYP의 랩 플로우는 내가 가이드 했다”

    유세윤 “JYP의 랩 플로우는 내가 가이드 했다”

    UV에게 불가능이란 없는가. 최근 음악 전문 채널 Mnet과의 갈등( 본지 2011년 3월 21일 보도 )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성 댄스 듀오 UV가 신곡 발표와 함께 또다시 정상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해 화제다. 지난 28일 공개된 UV의 신곡 '이태원 프리덤 (feat. JYP)' 은 각종 음악 차트는 물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UV만의 독특한 감수성과 이국적인 콘셉트, 실제 이태...

  • 2011년 3월 29일

    2011년 3월 29일

    tvN 3회 밤 11시 tvN의 팩션 다큐 가 방송 2주 만에 1%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얼한 범죄 소탕 현장을 보고 싶은 호기심? 아니면 SBS 의 윤지훈 선생이 '죽은 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감동했던 것처럼, 힘 없고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뛰는 이대우 형사의 모습에서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

  •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2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3.7% 기록. 이후 '나는 가수다'는 4월 한 달간 결방 기간을 가진 후 방송을 재개 할 예정이다. 10 아시아 무리한 설정과 어색한 편집이 없을 때 오직 노래와 무대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까 나는 가수다 영화 에서 나탈리 포트만의 대역을 맡았던 발레리나 세라 레인,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속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소화한 발레 연기는 5%에 불과할 뿐 고도의 발...

  • 아이돌, 끼니만큼은 제대로 챙겨주세요

    아이돌, 끼니만큼은 제대로 챙겨주세요

    그룹 god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토크쇼에 출연할 적이면 매번이다시피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의 암울한 일화들을 털어 놓곤 합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과거 당초같이 맵디매운 시집살이를 떠올릴 때마다 목이 메고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는 것처럼 god에게도 그 시절 그 추억은 늘 가슴 시린 기억인 모양이에요. 얼마 전 H.O.T 멤버들과 함께 자리를 한 MBC '원조 아이돌 특집'에서도 어김없이 고생스러웠던 지난날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 <욕불> vs <욕불>│욕망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욕불> vs <욕불>│욕망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MBC 이 지난 27일 종영했다. 처음에는 작은 불씨인줄 알았던 윤나영(신은경)의 욕망은 어느새 타오르는 불꽃이 되고, 뜨거운 화염이 되어 제 자신을 집어삼켰다. 그리고 잦아든 줄로만 알았던 욕망의 재점화를 암시하며 대서양그룹 일가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연대기는 종료되었다. 이 욕망에 대한 가장 선연한 찬가를 김선영 TV평론가는 진일보한 재벌 드라마와 그 안에서 다층적으로 가능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으로, 조지영 TV평론가는 현대판 사극과 윤나...

  • 정하연 작가 “작가 지망생에게, 진짜로 니가 꼭 쓰고 싶은 걸 써라” -2

    정하연 작가 “작가 지망생에게, 진짜로 니가 꼭 쓰고 싶은 걸 써라” -2

    그래서 죄는 미워하나 버릴 수만은 없는 존재로 바라봤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하연: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도 그랬다면 어떤 식으로든 싸움을 하겠는데 그 당시의 시대 안에서 저지른 짓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우리가 바라는 건 재벌들이 지금 자신들이 서 있는 자리가 자신이 만든 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줬다는 걸 알고, 이제 돌려주고 쓰다듬어서 진짜 자본가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

  • 정하연 작가 “<욕불>이 막장? 나는 윤나영이 귀엽다” -1

    정하연 작가 “<욕불>이 막장? 나는 윤나영이 귀엽다” -1

    윤나영(신은경)은 마지막에 웃었다. MBC 은 윤나영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대신 대서양 그룹을 선사했고, 그가 다시 살아갈 또 다른 욕망을 제공했다. 남편을 갖기 위해 남편의 여자를 차로 들이 받았던 여자, 자신의 딸을 저버린 여자, 대서양 그룹의 안주인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여자. 도덕적인 관점에서 악녀라고 하기에 충분했던 윤나영에게 행복일지 불행일지 모를 엔딩을 선사한 은 분명히 평범한 드라마는 아니었다. 정하연 작가는 왜 윤...

  • 2011년 3월 28일

    2011년 3월 28일

    tvN 밤 10시 “엄숙한 걸 흐트러뜨리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 을 끝낸 다음에, 예능에 나가서 인간이 얼마만큼 가벼울 수 있나 보여줘서 사람들이 '저 인간 대체 뭐야?' 라고 느끼게 해 주는 게 인생의 큰 목표다.” 그 목표, 착실하게 수행 중이다. SBS 에서 신들린 입담을 보여 준 장항준 감독의 다음 역은 다. 단독 게스트라 토크 분량 나눌 일도 없을 테니, 청산유수처럼 말을 쏟아내는 그에게 이만큼 좋은 쇼가 어디 있으랴. “어쩌다 감...

  • 2011년 3월 26일

    2011년 3월 26일

    프리쇼 토 tvN 밤 11시 늘 강한 모습만 보일 것 같던 신해철이 처음 접하는 오페라 창법을 연마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악동으로 소문난 김창렬이 오페라 아리아의 가사에 마음이 흔들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이들이 생각보다 이 도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도대체 이들은 왜 선뜻 오페라에 도전하게 된 걸까. 도전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도 그 점만큼은 궁금했을 것이다. 이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