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가수 버나드박이 데뷔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15일 오후 버나드박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홀에서 데뷔 앨범 '난'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버나드박은 “'K팝스타'가 끝난 후 이렇게 빨리 데뷔할 줄 몰랐다”며 “가수 생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떨리는 소감을 드러냈다. 버나드박은 쇼케이스 첫 곡으로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을 선곡했다. 버나드박은 지난 3월 30일 SBS...
서태지, 악동뮤지션, 에픽하이(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서태지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같은 시기 컴백하면서 오묘한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악동뮤지션의 곡은 10일 자정에 공개됐으며 서태지의 노래는 12시간 뒤인 정오에 나왔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에서는 악동뮤지션의 곡이 1위, 서태지가 2위를 기록하는 등 접전을 벌였다. 서태지의 ‘소격동’은 아이유의 버전이 먼저 공개되며 이슈몰이를 한 바 있다. 또한 서태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결혼을 발표, 첫 유부남 아이돌의 탄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민은 지난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12월 13일 화촉을 밝힌다. 성민은 14일 오후 슈퍼주니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3일 결혼을 한다”고 어렵게 밝혔다. 그는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 지 첫 문장부터 수십 번을 생각했다”며 ̶...
이 세상에 가장 서글픈 그 말, 그리고 이 세상에 가장 비겁한 그 말 빨갱이, 넌 빨갱이 이 세상에 가장 왜곡된 그 말, 그리고 이 세상에 가장 무자비한 그 말 빨갱이, 넌 빨갱이 아무런 논리도 필요 없어, 누구도 책임질 필요 없어, 무조건 빨갱이라 몰아붙이기만 하면 돼, 빨갱이라 낙인찍어 버리기만 해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는 자 단숨에 쓸어버리고 싶을 땐 14일, 안치환과 자유가 '빨갱이'를 노래하자 신세계문화홀이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아직...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이 진정한 홀로서기로 활짝 피어났다. 송지은은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 다섯)’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송지은은 이번 앨범으로 솔로로서 첫 댄스곡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자작곡으로 처음으로 공개해 솔로 가수로서 거듭났다. 송지은은 “그동안 솔로로 보여주지 못했던 댄스곡으로 컴백해 긴장됐는데 연습한만큼 나와서 뿌듯했다”며 “&...
성민, 윤아, 티파니, 설리, 태연(시계방향으로) '아이돌 제국'으로 일컬어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결혼하는 멤버가 탄생했다. SM은 H.O.T.부터 시작해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SM의 아이돌은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 각 잡힌 칼군무 등 신비롭고 닮고 싶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아이돌 그룹,...
13일 홍대 인근 무대륙에서 진행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 앨범 '사람의 마음' 음악감상회 자리에는 팬클럽이 보내준 CD플레이어와 헤드폰이 기자 수대로 마련됐다. 앨범을 온전히 들어달라는 무언의 부탁 같았다. 팬들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걔 중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사인이 돼 있는 남에게 선뜻 빌려주기 힘든 귀한 CD플레이어도 보였다. 새 앨범은 3년 4개월 만이다. 장기하는 “짧지 않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서태지, 김동률, 포스트맨, 악동뮤지션, 영화 ‘비긴어게인’, 소유X어반자카파(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듣는 음악’ 전성시대다. 최근 가요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 대신 가창력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싱어송라이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음악 활동을 한 번도 하지 않고도 음원 차트를 올킬하거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보는 음악’에서 ‘...
“진지한 연애 언제였을까요? 1년 전?” 서인영의 신곡 '생각나'는 본인의 연애 경험담을 담은 곡이다. “아무리 센 척을 해봐도 여자이니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헤어지자'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한 서인영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곡 '생각나'에 대해 소개했다. 서인영은 “소울 스타일의 곡으로 자이언티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가사를 통해 헤어진 연인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나의 '쌩얼'과 ...
그룹 빅뱅의 데뷔 당시 태양이란 예명에 가장 눈길이 갔다. 흔히 쓰이던 아이돌 그룹 멤버의 영어 예명도 아닌 태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데뷔 9년차 태양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이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은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내일 더 성장하고 있었다. 지난 12일 오후 태양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라이즈(TAEYANG CONCERT-RISE)'를...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진행됐다. 세계적인 디바의 공연이기에 티켓값이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2003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 머라이어 캐리를 보기 위해 1만 2,000여개의 객석이 가득 찼다. 그러나 공연 후 관객들의 반응에서는 실망감의 목소...
남성듀오 페퍼톤스가 인디차트 50위 권에 석 장의 앨범을 올리며 선전했다. 8월 26일 ~ 9월 10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37에 따르면 페퍼톤스의 정규 5집 '하이파이브'가 1위에 올랐다. 재발매된 '컬러풀 익스프레스(Colorful Express)'는 7윌 '뉴 스탠더드(New Standard)'는 12위에 올랐다. 신재평(기타)와 이장원(베이스)의 듀오 페퍼톤스는 지난 2005년 레디, 겟 셋, 고(Ready, Get...
서태지, 김동률, 비스트, 서인영, 걸스데이, 개코(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서태지부터 걸스데이까지 10월 가요계 라인업이 화려한다. 특히 10월에는 가요계는 각 장르는 대표하는 스타들의 앨범 발표와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 1, 2일 김동률과 서태지가 나란히 신곡을 선보인 후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한국 힙합의 대표 주자인 개코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소식을 비롯해 로이킴과 버나...
서태지의 ‘소격동’ 5년 만에 컴백을 알린 가수 서태지가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위해 ‘소격동’ 음원 발표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9일 서태지 소속사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 상황으로 볼 때 10일 자정으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가능성 있어 음원 유통사와 발매 시기 조정을 상의하고 있...
절창의 머라이어 캐리는 없었다. 폭발적인 성량, 5옥타브를 넘나드는 돌고래 소리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히트곡들을 어느 정도 재현만 해주길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불안한 음정과 가사였고, 음을 낮춰 부르다보니 원곡의 멜로디는 사라지기 일쑤였다. 어디를 틀리는지 관객은 다 알았다. 멜로디를 알고 있는 노래니까. 머라이어 캐리의 전성기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에게 이 공연은 상처와도 같았다. 우리가 사랑했던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