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덕질'이라는 용어는 무언가를 수집하거나 어떤 분야를 파고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애정을 쏟으며 몰두하는, 대가 없는 마음이다. 무대 위의 스타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덤 문화(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는 덕질과 큰 연관이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든 덕질. '덕질'과 관련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담긴 뮤직 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는 가운데, 영화의 삽입곡인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첫 공개됐다. ...
존 카니 감독의 신작 '플로라 앤 썬'이 오는 9월 22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플로라 앤 썬'은 시종일관 불협화음을 이루는 싱글맘 플로라와 아들 맥스가 음악을 통해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영화. 우연히 낡은 어쿠스틱 기타를 갖게 되고 점차 음악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젊은 싱글맘 ‘플로라’와 반항심 가득한 10대 아들 ‘맥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
진퇴양난이다. 치악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의 상영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이 8일 오전 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12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범석)는 이날 오전 원주시와 시민단체 등이 영화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원주시와 시민단체 측은 치악산의 "이미지 훼손 ...
치악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의 상영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이 8일 오전 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오는 12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범석)는 8일 오전 원주시와 시민단체 등이 영화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에서 원주시와 시민단체 측은 치악산의 "이미지 훼손 가능성"...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이하 '차박')이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폐막작으로 확정됐다. '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 그룹 god 출신 래퍼의 배우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
영화 '어파이어'로 첫 내한한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에게 이창동 감독은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파이어'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야 할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번져오는 산불을 감지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는 예술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은 영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은 7일 출국을 앞두고, 이창동 감독과 지난 5일의 만남을 회상하며 한국에서의 경험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이었...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강하늘과 정소민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캐릭터 포스터는 '30일'의 의미를 재치있게 표현한 디자인과 '정열'과 '나라'의 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에 배우 안성기, 감독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이창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9월에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 감독 정지영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정지영 감독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호 위원장, 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다.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는 가운데, 영화의 삽입곡인 임영웅이 부른 ‘모래 알갱이’가 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
영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감독, 김상호 배우가 오는 10일 유튜브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해 장항준 감독을 만난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스크린 위에 재현하며 베테랑 감독의 진가를 발휘한 강제규 감독과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현지 코디네이터 &...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박소이가 유경(이솜)의 사라진 동생 유민 역으로 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드라마 '악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대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소이가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사라진 동생 유민 역으로 분했다. 유민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이 이틀째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오펜하이머' 보다 약 3배 이상의 관객이 '잠'을 선택했다.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5만6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만3698명을 기록했다. 앞서 '잠'은 22일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지켜오던 '...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유작이 결국 베일을 벗는다. 설리의 마지막이 담긴 작품 공개는 여러 모로 뜨거운 감자였다.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세상을 떠나 잊혀질 권리가 있는 고인을 굳이 대중 앞에 공개하는 것이 옳으냐는 의견과 많...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영화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공연장에서의 뜨거웠던 열기는 스크린으로 옮겨지고 다시금 가슴 벅차오르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콘서트나 연극은 한번 공연되면, 다시는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을 남긴다. 그런 점에서 콘서트 실황 영화는 '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