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운명이었을까. 영화 '암살'이 광복절인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쇼박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암살'이 오전 8시 기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봉 25일(7월 22일 개봉) 만의 기록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천만 돌파 영화 탄생이다. 무엇보다 '암살'은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광복절 천만 관객 돌파가 더욱 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도대체 '판타스틱4'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화려한 재기를 노리며 8년 만에 돌아온 '판타스틱4'가 참혹한 오프닝 성적도 모자라, 감독-제작사간 갈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건 추이를 파악하려면 먼저 이십세기폭스가 제작한 '판타스틱4'가 어떤 영화인가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영화는 2005년 개봉한 '판타스틱4'와 2007년 나온 후속작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의 리부트 작품이다. 기존 히어로...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불가능한 미션을 가능하게 만들어 온 톰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예상대로 북미에서도 1위로 데뷔했다. 그 흥행력에 대해서는 '대단하다'와 '아쉽다'로 의견이 살짝 엇갈리는 분위기. 그 이유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역대 흥행 기록을 통해 살펴봤다. #오우삼의 '미션 임파서블2', 흥행은 폭발했지만… 3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5'는 7월 ...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톰 크루즈는 매번 불가능한 미션을 가능하게 만들어왔다. 그는 맨손으로 암벽을 탔고, 달리는 열차 위를 달렸고, 부르즈 칼리파의 외벽을 90도로 매달려 질주했다. 그것도 직접. 스턴트맨 없이. 스턴트 장면을 CG나 대역의 도움 없이 직접 수행하는 그의 열정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톰 크루즈의 액션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11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친한(親韓...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터졌다! 개봉 첫 주 300만 돌파. '암살'의 맹공은 매서웠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95만 665명을 모으며 극장가를 호령했다. 이는 2015년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보유한 '명량'(125만 7,117명)에 이어 한국영화 일일 관객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누적관객수는 3...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뉘우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감, 갚아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물러서지 않았다. 단어 하나하나 신중하게 내뱉었다. 이병헌 이야기다. 24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한 가운데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취재진들로 붐볐다. 이병헌이 이른바 '50억원 협박사건' ...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치열한 승부였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쥬라기 월드’가 월등히 앞섰지만, ‘극비수사’를 찾는 숨겨진 발걸음이 쏟아졌다. 이처럼 2015년 25주차(6월 19~21일) 극장가는 예상과 달리 박빙 승부였다. ‘쥬라기 월드’는 300만을 돌파했고, ‘극비수사’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 두 작품 모두 ‘윈윈̵...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쥬라기 월드', 2주차에도 계속 간다. '쥬라기 월드'가 예상대로 독주했다. 메르스 공포를 뚫고 압도...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클래스는 영원한 건가. '쥬라기 공원3' 이후 14년 만에 귀환한 '쥬라기 월드'가 전세계 극장가를 호령했다. 오프닝 수익이 '공룡급'이다. 15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동안 2억 4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어마어마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북미 오프닝만 놓고 보면 '어벤져스'(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
[텐아시아=정시우 기자]1993년 폐장했던 '쥬라기 공원'이 '쥬라기 월드'라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문을 열었다. 이 테마파크를 만든 사이먼(이르판 칸)은 더 많은 관객 유치를 위해 강력한 유전자 조작 공룡 인도미누스렉스를 만들어낸다. 욕망은 결국 위기의 씨앗이 된다. 인도미누스렉스가 우리를 탈출하면서 섬이 위기에 빠진 것. 테마파크 책임자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공룡 조련사 오웬(크리스 프랫)이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다. 10...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지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팀 버튼 감독 등 전세계 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7일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향년 93세. 크리스토퍼 리는 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별세했으며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리고 싶었던 아내의 바람에 의해 며칠 후에...
‘쥬라기 월드’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쥬라기 월드' 흥행의 최대 적은 '메르스' 메르스 공...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충무로 문턱을 넘었다. 메르스 여파로 제작발표회 및 내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영화계도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다. 먼저 10일 예정돼 있던 전지현·이정재·하정우 주연의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가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다. 8일 배급사 쇼박스는 “최근 국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상황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부득이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메르스...
김윤석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그러니까 시작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였다. 2008년 '추격자'의 (예상치 못한) 흥행은 충무로에서 미운 오리새끼 취급받던 스릴러 장르를 한 순간에 흥행 노다지로 둔갑시켰다. 제작비를 많이 들이지 않아도 잘만 하면 월척을 낚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스릴러에 투자가 쏠리기 시작했다. 제작사들이 서랍 깊숙한 곳에 잠자고 있는 스릴러 시나리오를 뒤지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는 데에...
‘샌 안드레아스’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휩쓴 2015년 23주차(6월 5~7일) 극장가에서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이 외의 작품은 메르스 공포 영향을 받았는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극장가 투톱 흥행을 이어가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스파이’는 약 50% 정도 관객이 하락했다. 메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