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도경수X박소담, 첫 더빙 '언더독'... '마당을 나온 암탉' 흥행 넘을까 (종합)

    도경수X박소담, 첫 더빙 '언더독'... '마당을 나온 암탉' 흥행 넘을까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을 통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배우 도경수와 박소담./ 이승현 기자 lsh87@ 대세 배우 도경수와 박소담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목소리부터 녹음하고 그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선녹음-후작화’ 방식으로 완성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에서다. 베테랑 배우 박철민, 이준혁을 비롯해 성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 [TEN 리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쪼르륵 빨려드는 이야기의 잔재미

    [TEN 리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쪼르륵 빨려드는 이야기의 잔재미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포스터 리트왁 가족 오락실의 '다 고쳐 펠릭스' 게임기의 랄프(존 C. 라일리)는 키 275cm, 몸무게 290kg, 고약한 입냄새에 약간 다혈질, 박살 전문가인 악당이다. 30년 넘게 악당으로 살아온 것에 신물 난 그는 이제 더 이상 나쁜 놈이 되기 싫다. 그는 프로그램을 거스르려 하고, '슈가 러쉬' 게임에서 맹랑스러운 오류 소녀 바넬로피(사라 실버맨)를 만난다. 바넬로피...

  •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로마', 비극이 있은 후 시간은 어떻게 흐르나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로마', 비극이 있은 후 시간은 어떻게 흐르나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텐아시아가 '영평(영화평론가협회)이 추천하는 이 작품'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나 곧 개봉할 영화를 영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 영화 '로마'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열렸다. 극장과 넷플릭스 앱에서 거의 동시에 열려서 관객은 자신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극장에서의 '로마'는 큰 화면과 입체적인 공간감을 만들어내...

  •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로마', 흩날리는 기억을 쓸어 담아서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로마', 흩날리는 기억을 쓸어 담아서

    [텐아시아=박미영 작가] 영화 '로마' 스틸컷 * 이 글에는 ' 로마 '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엄마, 귀가 늙었어? 내가 가까이서 하는 말을 못 알아들으면서 멀리서 하는 말은 귀신처럼 알아듣네.” 가까운 곳은 안 보이고, 먼 곳은 잘 보이는 것으로 노안(老眼)을 이해하는 열한 살 딸의 볼멘소리다. 정작 귀를 기울였으면 싶은 이야기는 흘려듣고, 눈도 귀도 가렸으면 싶을 만큼 비밀스런 이야기만 알아차린 것에 대한 나름의 원망...

  • 유호정 8년만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우리가 몰랐던 엄마의 '화양연화' (종합)

    유호정 8년만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우리가 몰랐던 엄마의 '화양연화' (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이원근(왼쪽부터), 박성웅, 하연수, 채수빈, 유호정, 조석현 감독, 오정세, 최우식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유호정이 ‘써니’ 이후 8년 만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 영화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누군가를...

  • "애니도 접수"...전현무X유아X박성광의 더빙 도전 '구스 베이비'(종합)

    "애니도 접수"...전현무X유아X박성광의 더빙 도전 '구스 베이비'(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전현무(왼쪽부터), 유아, 박성광이 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구스베이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예능스타’ 전현무와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성광도 가세했다. ‘슈렉’을 탄생시킨 드림...

  • [TEN 리뷰] '레토', 언제든 어디서든 빛바랜 청춘이란 없다

    [TEN 리뷰] '레토', 언제든 어디서든 빛바랜 청춘이란 없다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레토' 포스터 1981년 여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그). 밴드 주파크의 리더 마이크(로만 빌릭)는 당대 최고의 록스타다. 그의 곁에는 항상 매력 넘치는 아내 나타샤(이리나 스타르셴바움)가 함께한다. 그의 밴드가 공연하는 록클럽을 찾는 관객들은 적국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규제 안에서 록을 즐겨야만 한다. 어느 날 마이크는 빅토르 최(유태오)를 만나서 자작곡을 듣고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마이크는 빅토르 ...

  •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범블비', 콩닥콩닥 심장을 쏘는 비(Bee)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 '범블비', 콩닥콩닥 심장을 쏘는 비(Bee)

    [텐아시아=박미영 작가] 영화 '범블비' 스틸컷 '영화: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명패를 달고 쓴 첫 칼럼에서 밝혔듯, 내가 극장에서 마주한 첫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티(E.T.)'다. 영화에서 엘리엇은 그믐달이 뜬 밤에 외계인 이티를 만나 보름달이 뜬 밤에 떠나보냈다. 차마 이티를 떠나보내지 못했던 열 살의 나는 평범한 동네 소녀에서 비범한 지구 소녀가 되어서 무지개 포물선을 그리며 은하계를 날고 있었다. 그렇게 이티는 열 ...

  • [TEN 리뷰] 'PMC: 더 벙커' 고립된 하정우...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TEN 리뷰] 'PMC: 더 벙커' 고립된 하정우...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PMC: 더 벙커’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 PMC(Private Military Company)는 국적도 명예도 없는, 전쟁도 비즈니스라고 여기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군사기업이다. 그들은 오로지 돈을 위해 싸운다. PMC의 핵심 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은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작전을 위해 출발하던 찰나, 출산이 ...

  •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그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디서비디언스'

    [영평이 추천하는 이 작품] 그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디서비디언스'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텐아시아가 '영평(영화평론가협회)이 추천하는 이 작품'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나 곧 개봉할 영화를 영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 영화 '디서비디언스' 포스터/사진제공=필름4 프로덕션스 유대인이라고 해서 모두 독실한 유대교 신자는 아니다. 실제 이스라엘 의회의 구성비를 보면 오소독스 유대인(Orthodox Jew), 곧 정통 유대교인이 30% 정도 된다고...

  • "외모·성격 100% 일치"...도경수X박소담, 첫 애니 더빙 '언더독' (종합)

    "외모·성격 100% 일치"...도경수X박소담, 첫 애니 더빙 '언더독'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이준혁(왼쪽부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2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언더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도경수와 박소담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마당을 나온 암탉’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에서다. 도경수는...

  • "예측불허"...공효진X류준열X조정석의 기분좋은 배신감 '뺑반' (종합)

    "예측불허"...공효진X류준열X조정석의 기분좋은 배신감 '뺑반'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류준열(왼쪽부터), 공효진, 조정석, 한준희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뺑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공효진이 ‘공블리’를 내려놓고 오랜만에 ‘공크러시’ 매력을 뿜어낸다. ‘독전’ ‘택시운전사’를 통해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남자배우로 떠오른...

  • [TEN 리뷰] '아쿠아맨', 드디어 DC가 관객을 집어삼키다

    [TEN 리뷰] '아쿠아맨', 드디어 DC가 관객을 집어삼키다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아쿠아맨' 포스터 등대지기 톰(테무에라 모리슨)은 바닷가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여인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녀는 정략결혼을 피해 해저 왕국 아틀란티스에서 도망친 여왕 아틀라나(니콜 키드먼)다. 그들은 사랑에 빠지고, 아들 아서/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도 생기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왕의 수하들이 집으로 들이닥치고, 아틀라나는 톰과 아서를 지키기 위해 왕국으로 되돌아간다. 꼭 다시 돌아오겠노라는 약...

  • 하정우X이선균 'PMC: 더 벙커'...게임보다 쫄깃한 전투 액션 (종합)

    하정우X이선균 'PMC: 더 벙커'...게임보다 쫄깃한 전투 액션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하정우(왼쪽부터), 김병우 감독,이선균이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하정우가 ‘더 테러 라이브’ ‘터널’에 이어 또 한 번 제한된 공간에서 분투한다. ‘더 테러 라이브’를 함께했던 김병우 감독은 전작보다 더 과감해졌다. 할리...

  • [TEN 리뷰] '스윙키즈', 철망으로 나뉜 이념의 경계에서 춤으로 하나되다

    [TEN 리뷰] '스윙키즈', 철망으로 나뉜 이념의 경계에서 춤으로 하나되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스윙키즈’ 포스터/사진제공=NEW, 안나푸르나필름 영화 '스윙키즈'는 6·25전쟁 중이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합지졸 탭댄스단 '스윙키즈'가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새로 부임한 미국인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 이미지 개선과 자본주의 선전을 위해 탭댄스단 결성을 지시한다. 수용소의 말썽꾸러기이자 '인민 영웅'의 동생인 북한군 로기수(도경수)는 우연히 탭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