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이상근 감독(왼쪽부터), 배우 임윤아, 조정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올 여름 영화 '엑시트'로 사랑 받은 임윤아와 조정석이 관객들을 향한 무한한 감사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영화는 지난 7월 개봉해 914만 명을 동원했다. 임윤아와 조정석은 새로운 '완등'을...
[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전양준 집행위원장(왼쪽부터),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카를 오크 예술감독, 마이크 피기스 감독, 배우 리신제, 서영주 화인컷 대표가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단이 아시아의 신인감독들을 발굴하고 계속해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언어와 국가에 상관없이 관객...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임윤아(왼쪽부터), 이하늬, 조여정이 4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어떤 자리에서도 아름다운 블랙, 화이트와 더불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핑크, 노랑 등 화사한 색의 드레스, 개성 있는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아...
[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브이라이브 캡처 태풍은 지나가고 맑은 날이 찾아왔다. 몇 년간 잡음이 일었던 부산국제영화제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3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임권택 감독, 원로 배우 김지미를 비롯해 안성기, 류승룡, 진선규, 조...
[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앞이 영화제를 보러 온 관람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개막했다.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금지 사태로 진통을 겪었던 영화제는 지난해 정상화를 꾀하며 제자리 찾기에 나섰고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를 걸었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영화의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의 표정...
[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전양준 집행위원장(왼쪽부터), 배우 사말 예슬리모바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 리사 타케바 감독,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3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카자흐스탄·일본 합작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하 '말도둑들')로 막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메기' 포스터. /사진제공=엣나인필름 한 줄로 정의하기 힘든 영화 '메기'는 보편성을 거부한다. 엉망진창인 내 방 안에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만 아는 정리 방식이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 19금 엑스레이 사진, 어항 속에서 지각변동을 감지하는 메기, 도심 한복판에 등장하는 싱크홀 등 이옥섭 감독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소재를 신뢰와 불신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었다. 감독의 놀라운 창의력...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퍼펙트맨'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벤츠 차량의 뒷부분 E230의 숫자를 바꿔 달아 E400을 만들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허세로 가득하다. 자신만이 고집하는 패션 스타일도 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말끔한 정장이 아니라 요란한 패턴의 점퍼를 입고 당당하게 등장한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폼생폼사’다. 가진 것 하나 없지만 늘 ‘한방’만을 노리며 살고...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희원(왼쪽부터), 김성균, 권상우, 리건 감독, 우도환, 원현준, 허성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2'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2014년에 개봉해 356만 명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이하 '신의 한수2')는 1편의 스핀오프작으로, 내기바둑을 두는 귀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더 룸' 포스터./ 사진제공=퍼스트런, 팬 엔터테인먼트 화가 맷(케빈 얀센스 분)과 번역가 케이트(올가 쿠릴렌코 분) 부부는 도시에서 떨어진 한갓진 동네로 이사를 온다. 그들이 살아갈 저택은 고풍스러운 외관만큼 내부도 손볼 곳들이 있어서 전기 기술자를 부른다. 전기 기술자는 외지인인 부부에게 수십 년 전 이 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우연히 맷은 저택에서 벽지로 감추려고 했던 '비밀의 ...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정혁기 감독(왼쪽부터), 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이 30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판소리 복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판소리 복서'. 이름부터 생소하다. 영화 '판소리 복서'는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 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응원해주는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정유미(왼쪽부터), 김도영 감독, 배우 공유가 30일 오전 서울 광장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정유미와 공유가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 맞춘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서 때론 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사진제공=NEW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30대 남녀의 이야기다. 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새로운 사람과의 썸이 공존하는 시기를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그린다. 김래원과 공효진은 다시 없을 티격태격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 거기서 거기, 다 똑같아 보이지만 각자에겐 특별한 연애를 김래원은 지질함으로, 공효진은 사랑스러움으로 완성해낸다. 작은 광고회...
[텐아시아=박미영 작가] 영화 '미드 90' 스틸컷./ 사진제공=오드(AUD) 나는 유년기를 책으로 보냈다. 몸으로 노는 것보다 말로, 글로 노는 것이 즐거웠다. 책 읽기는 나에게 놀이였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어선 동화를 접고 소설의 세계에 발걸음했다. 종례가 끝나면 학교 도서관으로 쏜살같이 달려갔고,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팔던 손바닥만한 '삼중당 문고판'을 사기도 했다. 삼중당 문고의 책들 중에는 제목에 한자가 듬성듬성 박혀 있...
[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조커'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981년 고담시. 슈퍼쥐떼가 도시를 점령하고, 장티푸스가 돌고, 몇 주째 미화원들은 파업 중이다. 심각한 빈부 격차로 양극화된 고담시의 시민들은 분노로 끓어오른다. 고담의 토박이인 광대 아서 플렉(와킨 피닉스 분)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꿈꾼다. 밤마다 노쇠한 어머니 페니 플렉(프랜시스 콘로이 분)과 함께 머레이 프랭클린(로버트 드니로 분)의 TV 토크쇼를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