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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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고아성을 사랑했다" 문상민, 청순한 얼굴로 '빵' 터졌다 [TEN스타필드]
한동안 연기력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문상민이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연달아 선보이며 '2연타' 성과를 거둔 데다, 캐릭터 해석에 대한 긍정적 반응까지 이어지며 달라진 평가를 얻는 분위기다.

2019년 데뷔한 문상민은 올해로 8년 차 배우다. 드라마 '슈룹', '웨딩 임파서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지만, 연기력 면에서는 뚜렷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안정적인 외형과 스타성에 비해 캐릭터 표현이 평면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와 KBS2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파반느'는 고아성과 이종필 감독이 2017년부터 준비해온 작품으로, 문상민에게는 첫 영화 주연작이다. 제작 기간이 길어지는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 캐스팅이 쉽지 않았고, 문상민은 제안을 받자마자 참여 의사를 밝히며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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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은 인터뷰에서 "처음 제안을 받고 욕심이 났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문상민이 고아성을 사랑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몰입했다"며 캐릭터 해석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고아성 또한 인터뷰에서 문상민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를 기다려왔구나"라며 기뻐했다. 문상민은 '파반느'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맑은 얼굴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제대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7년에 걸친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파반느'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7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감정선의 설득력이 호평을 받았고, 그 중심에 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문상민 역시 첫 영화 주연작에서 이전과 다른 면모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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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이 출연한 '은애하는 도적님아' 역시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KBS 토일극의 부진 속에서 선방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에 오르며 20대 남자 배우 중 확실한 라이징 스타로 자리 잡았다.

또한 문상민은 가수 이영지의 신곡 'ROBO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를 연달아 선보이며 올해 들어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문상민은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어떤 확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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