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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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하주석♥김연정이 비밀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야구선수 하주석과 치어리더 김연정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류현진, 박찬호, 이종범 아들 이정후 등 한국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하주석은 "집에서는 에겐남, 야구장에서는 테토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김연정은 "치어리더이자, 하주석 선수의 아내"라고 밝혔다. 최성국은 "김연정은 박기량과 쌍벽, 1세대 치어리더로, 외모로 3대 치어리더로 손꼽힌다"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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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차 베테랑 이글스 치어리더팀장인 김연정은 비밀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은 5년. 그는 "야구선수와 치어리더의 만남이 안 되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고백받았을 때, 헤어졌을 때 만나는 것조차 몰랐으면 해서 '비밀 연애'를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비밀 연애는 노시환 선수한테 가장 먼저 발각됐다고. 하주석은 "핸드폰에 '일칠'이라고 저장했는데, 그걸 보고 계속 의심하더라. 결국 '어? 치어리더 등번호가 17번'이라면서 집념으로 알아냈다"고 이야기했다. 황보라는 "비밀 연애할 때가 제일 재밌다"며 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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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은 "한국 시리즈 후 결혼 소식 알리려고 했는데, 정민철 위원 중계로 시즌 중간에 발표가 됐다. 걱정되니까 '구단에서 별말씀 없냐'고 전화를 했더니, 주석 씨가 신나서 '축하 전화가 많이 온다. 끊으라'고 하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내 결혼인데 즐거워야지'라고 생각을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발표 후 하주석은 "악플이 줄었다. '우리가 혼나지 않아도, 오늘 집에 가면 밥 못 먹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연정은 "야구 중계 때, 내 표정이 자기들과 똑같은 표정이었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정은 2022년 하주석이 20대 주장이 되어 겪었던 암흑기를 곁에서 지켰다. 당시 최하위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부진으로 방망이를 내려치고, 헬멧 던지는 등 도 넘은 분노 행위로 10경기 출장 정지에 제재금 300만원까지 부과받았던 그는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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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는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때 주석이가 연정이 말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떠날 줄 알았는데, 옆에 있어 주더라"며 며느리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정은 "주석 씨가 야구 그만두고 싶어 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주석 씨는 밝고 즐거운 사람이다. 이대로 그만두면 안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테니, 기회가 된다면 야구를 더 해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달라고 했다. 야구를 좋아하니까"라며 일찍부터 내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연정은 "주석 씨가 못 벌면 내가 더 벌면 되죠"라면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줬다고. 그는 "내 장점이 응원이잖냐. 그것밖에 해줄 수가 없더라"면서 예쁜 사랑을 드러냈다. 응원의 힘으로 2025년 이글즈 한국 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하주석은 "이제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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