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싱글 앨범 '태양계'의 콘셉트를 압축해 담아냈으며, 온라인 커버는 잔잔한 감성으로 이번 싱글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했다.
'태양계' 트레일러 영상은 커튼, 찻잔과 와인잔, 노트와 펜, 장갑을 낀 손이 넘기는 악보 등 다양한 오브제들을 차례로 비추며 시작된다. 일상의 잔상들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요소들이 교차하면서 '태양계'가 지닌 감정의 결도 섬세하게 드러나 곡이 그려낼 감성적 방향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양계'는 가수 성시경이 지난 2011년 7집 앨범 '처음'에서 발표한 동명 곡을 김세정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이다. 원곡이 지닌 여운과 감동을 새로운 시간과 공간에서 색다른 결로 풀어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022년 방송된 '사내맞선'을 통해 배우로서 글로벌 인기를 끈 김세정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로서 강인하면서도 활기찬 매력을 세자빈 강연월로서는 아련하면서도 애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며 탁월한 연기 변주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예능, OST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는 12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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