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A 씨가 기존 입장을 뒤집고 추가 폭로를 예고한 것. 끝난 줄 알았던 사생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연이어 예능에서 하차한 이이경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이경의 진짜 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게시물이다. 작성자 A 씨는 "이이경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라며 "그가 나에게 신체를 찍은 사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에는 부적절한 수위의 대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일었다.
이이경 측은 같은 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상영이엔티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A씨가 "이대로 끝내기엔 억울하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핀 상황. 이와 관련해 이이경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MC 합류도 무산됐다. 지난 11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개편을 맞아 새로운 MC 김종민, 랄랄과 함께 새 단장을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MC로는 당초 이이경이 거론됐다. 제작진은 김종민을 대신 투입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이 프로그램은 유아동이 등장하는 가족 예능인 관계로 이이경을 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완전히 활동을 중단한 것은 아니지만, 잇따른 하차로 이이경은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방송가는 사회적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라며 "일단 논란에 휘말리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문제가 완전히 정리되기 전까지 복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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